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빛나는달과별 May 07. 2018

사랑에 대한 어마 무시한 정의 '플라토닉'

엄마로서의 사랑, 아내로서의 사랑에서 '우선'은 없다


플라토닉 (PLATONIC, プラトニック)

방영 채널 : NHK BS 프리미엄

방영 : 2014년 5월 25일부터 7월 13일.



개요

- 심장 질환을 앓는 딸을 가진 싱글 마더와, 그녀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구세주 같은 수수께끼의 청년의 비극적 러브 스토리. / 심장병에 걸린 딸을 키우던 어머니가 자살 사이트에 '어차피 죽을 거라면 딸에게 심장을 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고. 거기에 '나의 하트를 주겠습니다'며 답한 청년과 싱글맘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


출연

- 모치즈키 사라 (41)  : 나카야마 미호

청년 : 도모토 츠요시

사에키 타케히코 (44) : 요시다 에이사쿠

모치즈키 사리 (14) : 나가노 메이

모치즈키 카즈히사 (36) : 코이즈미 코타로

우스이 타츠오 (50) : 니시하라 준


방송 분량 횟수 및 분량 : 총 8회, 각 49분 00초


드라마 '플라토닉'은 나카야마 미호, 도모토 츠요시, 나가노 메이 주연의 8부작 작품이다. 


사랑에는 육체적인 사랑 '에로스'와 정신적인 사랑 '플라토닉'이 있다. 딸 사라는 심장병을 가지고 있어 심장이식이 필요하고, 절망에 빠진 어머니 사라는 우연히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다가 간절한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심장을 달라는 글을 달게 된다. 그런데 그러한 말도 안 되는 글에 정말 심장을 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난다.


거짓일지도 모르지만 한 줄기 빛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어머니 사라는 그 말을 믿기로 한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뇌종양이 있어 오래 살지 못할 운명이었다. 남자는 자신은 어차피 죽을 운명이니,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심장을 사리에게 주길 원한다. 하지만 장기기증자를 정하고 수혜자를 정해서 기증한다는 건 악용될 여지가 많아 불가능하지만, 가족관계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남자는 여자와 딸, 그리고 가족들의 삶으로 들어오게 된다.  


드라마를 보다 보니 생각보다 무척이나 심오한 작품이었다. 함축하고 있는 것도 많고, 담고 있는 것도 많았다.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인해 꽤나 충격이었다. 사실 마지막 회인 8화를 볼 때 대략적인 느낌은 왔지만 결말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보면서 매우 궁금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나름 유명하다는데 작가 노지마 신지의 다른 작품을 찾아볼까 싶을 정도로 괜찮은 스토리였다. 


매 회차가 담고 있는 게 있기에 하나하나 다 언급하면 매 회 리뷰가 되기에 하는 것이 의미는 없지만 꽤 괜찮은 드라마였다.   



http://www.lunarglobalstar.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99


작가의 이전글 세상에서 내가 사라진다면 누가 슬퍼해 줄까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