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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Apr 27. 2020

기아차 쏘울, 미국 모터트렌드 <소형 SUV> 1위!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쏘울의 어떤 점을 높게 평가했을까?


소형 SUV가 뛰어난 실용성과 합리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소형 SUV를 비교 평가했다. 기아차 쏘울, 현대차 베뉴, 닛산 킥스, 도요타 C-HR이 경쟁 무대에 올랐으며, 4대 모두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한 모델이다.

<모터트렌드>는 넓은 실내 공간, 높은 시트, 쾌적한 운전자 시야 등 SUV의 다양한 장점을 언급하며 소형 SUV가 이번 비교 시승의 주인공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비교 선상에 오른 4대의 소형 SUV는 사륜구동을 갖춘 정통 SUV가 아닌 도심 이동에 최적화된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따라서 <모터트렌드>는 험로주파성 대신 실내 공간, 인포테인먼트 기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주행 성능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과연 기아차 쏘울은 쟁쟁한 경쟁 모델 사이에서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쾌적한 실내 공간과 

압도적인 트렁크 용량


쏘울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넓은 실내 공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내 공간 부문에서는 인테리어 소재의 품질과 실내 공간이 평가 기준이 됐다. 기아차 쏘울은 비교 차량 중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모터트렌드>는 쏘울의 내장재 품질이 우수하고 실속 있는 구성이 돋보이며,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세련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열 시트를 접었을 때 충분한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박스카(상자 형태의 자동차) 특유의 장점을 살려 승객 공간 역시 넓다고 말했다.




<모터트렌드>가 공개한 제원표에서도 쏘울의 실내 공간이 돋보인다. 쏘울 뒷좌석의 헤드룸, 레그룸, 숄더룸은 각각 1,003mm, 985mm, 1,389mm로 경쟁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인다. 트렁크 용량(662ℓ)도 넉넉한 편이며, 특히 2열 시트를 접었을 때(1,758ℓ)의 적재 공간은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한편 도요타 C-HR은 실용성이 떨어지고 쐐기형 디자인 때문에 뒷좌석 승객의 시야가 답답하다고 평가했으며, 닛산 킥스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승객 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신기술과 유연함이 돋보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쏘울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비교 차종 중 가장 크고 우수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기술 부문에서는 기아차 쏘울과 현대차 베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터트렌드>는 현대·기아차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마스터’라고 표현하며, 쏘울과 베뉴는 경쟁 모델보다 더 풍부한 기능을 품고 있으면서도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쏘울의 10.25인치 터치스크린을 비교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뽑으며 소형 SUV의 주요 고객은 스마트폰에 친숙한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쏘울의 진보한 인포테인먼트가 더욱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매끄럽게 작동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쏘울의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일관되고 정확하게 작동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 부문에서도 기아차 쏘울과 현대차 베뉴가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차량 모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등 풍부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모터트렌드>는 쏘울의 차선 유지 보조(LKA) 기능이 매우 정확하고 매끄럽게 작동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도요타 C-HR은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이 늦게 반응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 작동이 일관적이지 않았고, 닛산 킥스는 차선을 이탈하거나 사각지대에 다른 차량이 있을 때 경고음만 낸다고 밝혔다.




소형 SUV다운 스포티한 

주행 성능


쏘울은 경쾌한 가속력과 함께 스포티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이 돋보였다


<모터트렌드>는 도심형 SUV가 갖춰야 할 성능으로 핸들링과 가속력을 꼽았다. 차량이 밀집한 도심에서 효율적으로 이동하려면 경쾌하고 안정적인 주행성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부문에서 비교 모델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차량은 기아차 쏘울이었다. <모터트렌드>는 쏘울이 147마력을 발휘하는 2.0ℓ 가솔린 엔진과 효율이 뛰어난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해 도심 환경에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교하게 조율된 서스펜션 덕분에 승차감이 우수하고 핸들링과 차체 제어 능력 또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4대의 소형 SUV를 비교한 제원에서도 쏘울의 파워트레인 성능이 두드러진다. 비교 모델 4대 모두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 조합이지만, 쏘울은 최고출력이 가장 높고 가속력의 척도가 되는 0→60MPH(96.5km/h) 가속 시간도 8.6초로 4대 중 가장 빨랐다. 한편, 도요타 C-HR은 엔진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닛산 킥스는 출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 쏘울, 

소형 SUV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다


<모터트렌드>는 이번 비교 평가의 승자로 기아차 쏘울을 선정했다. 전반적인 성능과 품질이 훌륭하며, 세련된 주행 성능과 우수한 인테리어, 역동적인 파워트레인, 그리고 최신 기술을 탑재한 점을 매력으로 꼽았다. 아울러 “쏘울을 선택한 소비자는 그 어떤 것도 타협할 필요가 없다”며,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쏘울의 존재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쏘울


한편, 기아차 쏘울은 경쟁이 치열한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높은 상품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누적 판매대수 9만8,013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월평균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3열 SUV 비교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된 

기아차 텔루라이드

텔루라이드는 모터트렌드의 3열 SUV 비교 평가에서 종합 1위에 선정됐다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총 9대에 이르는 3열 SUV 경쟁 모델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모터트렌드>가 시행한 3열 SUV 비교 평가에서 텔루라이드가 종합 1위로 선정된 것이다. 비교 모델은 쉐보레 트래버스,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 마쯔다 CX-9, 스바루 어센트, 도요타 하이랜더, 폭스바겐 아틀라스였다. 비교 차량은 모두 3열 좌석을 갖춘 사륜구동 SUV이자, 미국시장의 대표적인 패밀리카로 손꼽히는 중형 SUV(미국시장 기준)였다.



탄탄한 기본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및 풍부한 편의 사양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터트렌드>는 종합 평가 1위로 선정된 텔루라이드를 ‘소비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SUV’라고 표현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멋진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쾌적한 실내 공간에 탑재된 10.25인치 터치스크린과 풍부한 편의 사양이 비행기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실감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포티한 승차감과 강력한 제동력은 주행 내내 운전자에게 신뢰를 준다고 평가했다. 참고로 텔루라이드는 <모터트렌드>의 ‘2020 올해의 SUV(2020 SUV of the year)’를 비롯해 미국 주요 자동차 시상식을 석권하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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