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자주 들려오던 새소리.
"또~ 로로~ 록, 또~로로로록 ~ 토~로로록"
휘파람새는 숨바꼭질하듯, 우리에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맑고 경쾌한 소리는 깃털처럼 가벼웠고, 또렷했다. 흡사, 휘파람 소리 같기도
하고, 플루트처럼 가늘고 긴 피리로 짧고 요란하게 장난치는 소리 같았다.
해가 이제 막 일어난 이른 아침, 숲속 트래킹에서 이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발걸음도 마음도 무척 가벼워지는 기분이다.
언젠가는 직접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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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미혜(mi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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