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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학희 Jun 29. 2024

친구들과 놀기

어제는 대학원 친구들을 만나 ‘일론 머스크, 개미, 비커밍’ 같은 책이야기를 들었다.

오늘은 편한 지인들을 만나 탁구치고 스크린골프하며 마냥 놀았다.

20-30년의 시간이 지나며 중장년이 느끼는 고충을 엿보았다.

모두 젊을적 함께 했던 어울린 시간의 향수를 떠올렸다.


나이가 들며 만나기 어렵지만, 중간에 누군가는 자리를 만들며 섬기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 덕에 인연의 끈이 이어진다.

퍽퍽한 삶에서 이틀 저녁을 친구들과 노니 기분이 좋다.

이런 모임이 또 이어지기 어려울수 있음도 충분히 안다.

서로 너무 바쁜 일상이고 각자의 삶의 궤적을 가지고 살아간다.


참, 거의 1년만에 한 운동이고, 크록스에 매장 장비를 가지고도 80대 타수가 나왔다. 중년의 경험과 여유에서 오는 숫자인가보다. 타수처럼 그렇게 시간도 덤덤하게 흐른다. 그렇게 잠시 어쩌면 오랫동안 멀리 떠나는 친구들과 소소한 추억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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