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나들이

by 최학희

꼬맹이 딸을 따라 동네 도서관에 왔다.

잡지 읽고 책이 뭐가 있나 두리번거렸다.

노트북을 열고 바둑 몇 판을 두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 책을 찾아봤다.

막판에 두 권이 눈에 띄었다.

꼬맹이 딸 기다리며 침침한 눈으로 책을 넘겼다.


‘먹고 살기, 사랑받기’

누구에게나 근원적인 질문이다.

2014년에 이미 삶의 질문을 행동으로 경험한 박정미 작가가 있었다.

그의 경험을 엿 보며 시니어 삶의 화두를 점검해 봤다.


어릴적 가난하고 힘들었을 때 도서관은 나의 놀이터였다.

그 습관이 30대 중반까지는 이어졌었다.

어느덧 가까운 도서관 들르기도 어색해진 내 모습이다.

딸 덕분에 다시 과거의 경험에 잠시 빠졌다.

자주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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