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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Nov 08.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11.8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잘난 체하거나 우쭐대는 사람은 최정상 리그에 오를 수 없다. 아이디어, 문제 해결 능력, 혁신 지식으로 승부하라. 단 시끄럽게 알리기보다는 조용히 드러내는 것이 좋다. 자신 있게, 그러나 공격적이지 않게, 직책이 높을수록 아비투스를 통해 성공이 드러나므로 자신의 성과를 강조하면 오히려 이상해 보인다. 최정상 리그에서는 당당함이 존경받는다. 세부 내용에 집착하고 고민하는 태도는 째째해 보이고 외면 당한다. < 도리스 메르틴 '아비투스'> 대리는 대리답게, 임원은 임원답게 일해야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사이드카 또다시 발생


 이틀 연속 사이트카라니! 공매도 금지로 변동성이 커진 주식 시장이다. 그저께는 코스닥이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했는데, 어제는 급락하면서 또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주가 변동이 심할 때 5분간 정지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운전할 때 브레이크도 이렇게 심하게 밟으면 안 되는데 갈수록 한국 증시판이 놀랍다는 생각만 든다. 숏 커버링에 따른 공매도 효과가 삼일천하도 아니고 하루만에 끝났다.  공매도 금지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커져서 금융당국이 곤혹스럽겠다.



2.  위워크 폭망하다


공유 사무실 업체 위워크가 상장한 지 불과 2년 만에 파산 신청을 했다. 2010년 뉴욕의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위워크는 '공유 경제의 대명사'로 불리면서 세계적 유명세를 탔으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몰락하기 시작했고, 창업주 애덤 뉴먼의 방탕한 생활로 하여 잡음이 많았던 기업이다. 희대의 사기꾼이었던가! 결국 애덤 노이만을 소재로 다큐멘터리, 영화가 모두 맞는 말이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만 제대로 낚인 거였지.   We Live, We Bank, We Sail...등 계열사가 다 나오지 않을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 어쨌든  애덤 노이만은 자기 지분 팔고 떠났으니까 상관없지만 위워크 주주들과 직원, 손정의 회장만 완전히 망했다.



3. 종이컵 이제 써도 돼요?


환경부가 식당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지 않기로 했다.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편의점에서 비닐봉지 사용도 한동안 단속하지 않는다. 한 쪽에서는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 정책 후퇴라는 비판하고, 다른 쪽에서는 총선을 고려한 '선심성 정책'이라고 비판한다. 요즘은 뭐만 나오면 다 총선이랑 연결한다. 공매도 금지도 총선용, GTX도 총선용, 서울 편입도 총선용, 종이컵도 총선용... 총선용이든 아니든 자영업자분들 설거지 비용 줄여서 그나마 다행이고, 춥고 더운데 매장 밖에서 컵볶이 먹어야 했던 초딩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4. 3천만원대 테슬라


테슬라가 독일에서  3천만 원대의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 한다. 일론 머스크가 지난 주 베를린 기가 팩토리 방문 시 이같은 계획을 직원들에게 전했다. 기존 차량은 금속 패널 70여 개를 5000여 군데 용접하는 방식인데 한 번에 찍어내는 방식으로 공정을 단순화 해서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게 전략이다. 유럽에서 중국 전기차 보조금 착수한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 제조해서 유럽으로 수출해왔던 것에 대한 대안으로 독일 생산으로 방향을 틀었다. 선두 주자는 이런 부분에서 유리하구나. 저렴이 중국 전기차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5.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인터뷰


신문 전면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인터뷰가 나왔다. 창업 히스토리부터 BTS 성공 과정까지 자세히 문답식으로 나온다. 긴 내용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 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하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분노를 표출하고, 혁신하고, 훈련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구조를 짜고, 사업은 매일 고민하고 내일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에 기자가 정리한 문장이 인상적이다. "방시혁에게 기업가는 매 순간이 위기다. 그리고 그 위기를 헤쳐 나갈 책무가 그의 어깨를 무겁게 누른다. 매일 도전하고 혁신하고, 그리고 시간을 경영해야 하는 이유다."



*  4년 9개월간 올렸던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을 잠시 쉬고 (11/9~23)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여행지에서 재미있는 소식으로 또 만나 뵙겠습니다. 못 뵙는 동안 감기 조심하시고 경제기사도 꼭 읽으시면서 흐름을 놓지 말고 계세요. 리프레시 된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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