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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Dec 22.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12.22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단 한 번 뒤에서 슬쩍 밀어주는 손이 강력한 순풍이 된다. 모든 멘토. 당신이 다가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당신을 소개해 주는 마음 좋은 상사. 잘 해낼 수 있을까 두려워 떨 때도 최고의 전문 역량을 격려해 주는 멘토. 불안해할 때 따뜻하게 달래주는 아버지 같은 친구. 육아와 직장 생활을 부러울 만큼 스트레스 없이 조화롭게 해내는 같은 또래의 동료. 멘토란 활력을 주는 사람, 길을 닦아주는 사람, 문을 열어주는 사람, 가능성을 열어주는 사람이다. <도리스 마르틴 '아비투스'>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 보내세요! 


1. 급락 하루 만에 반등

간밤에 뉴욕 증시는 조정 하루 만에 반등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세는 강화되었고, M7에서는 애플워치 때문에 곤혹을 겪고있는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앙골라가  하루 110만배럴 산유량 쿼터에 반발해 OPEC을 탈퇴한다고 선언하면서 하락했다. 이로써 OPEC+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진행한 하루 220만 배럴 자발적 감산에 내홍을 겪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할 수 있지.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자극은 생각보다 걱정 없겠다. 다우존스 3만7404.35(+0.87%), S&P500지수 4746.75(+1.03%) , 나스닥 1만4963.87(+1.26%)로 마감.


2. 연말 양도세 폭탄 안녕

내년 1월 1일부터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10억원→ 50억원으로 완화한다.이제 연말마다 세금을 피하기 위해 대주주들이 대거 물량을 쏟아내면서 증시 하락을 부추기는 일이 많았다. 과세 기준 금액을 올리면 양도세 매물을 내놓는 사람들이 줄어 국내 증시 변동성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금리 환경 지속,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등 자본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 발표했지만 속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개인 투자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3. 출퇴근 하는 남녀

통계청이 발표한 '대한민국 출퇴근 보고서' 에 따르면 남성 직장인(오전 7시 이전 출근, 9.6시간 직장 체류)이 여성 직장인(8~9시 사이 출근, 8.8시간 직장 체류)에 비해 일찍 출근하고, 직장에 더 오래 머무른다. 이는 남성이 제조업, 건설업 등 출근 시간이 이른 업종에 종사하는 비중이 높고, 여성이 육아로 인해 출퇴근 시간이 늦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남성들이 지나치게 오래 회사에서 근무하고 가족 돌봄은 여전히 여성이 전담하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다. 개인의 삶의 질이 개선되어야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와 출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4. 국토부 말만 믿었는데

정부는 올 초 규제완화로 실거주 의무 폐지 추진을 발표하면서 전매 제한도 단축시켰다. 그런데 실거주 의무 폐지 추진이 좌초되자, 결국 이 말만 믿고 청약 당첨된 사람들은 로또와 청약통장을 날려버리게 생겼다. 정리하자면, 분상제 주택 실거주 의무는 2021년 투기 수요 방지를 위해 도입→ 정부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규제 완화 추진→ 야당 반대로 1년 가까이 개정안 통과되지 못해 →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불통→ 잔금 여력이 없는 등 즉시 입주 어려운 수분양자들의 혼란 커짐. 국토부도 책임을 피하지 못하게 생겼다. 



5. 창업 5년 후 생존확률 34%

20년 신생기업 중 ’21년까지 생존한 기업 비율은 64.1%, ‘16년 신생기업 중 ’21년까지 생존한 기업 비율(5년 생존율)은 34.3%에 불과했다. 산업별 내용이 궁금해서 통계청 전체자료를 확인해 봤는데, 숙박· 음식점업 1년 생존율 66.8%, 5년 생존율 24.4%, 예술·스포츠 여가 1년 생존율 64.2%, 5년 생존율 23.1%, 금융보험업 1년 생존율 51.9%, 5년 생존율 21.7%으로 5년 버티기가 평균 이하인 산업으로 나타났다.신생 기업수는 2년째 감소추세이고 이 중 부동산, 제조업, 건설업 감소가 눈에 띈다. 반면 고성장기업 중에서도 사업자등록을 한 지 5년 이하인 기업인 가젤 기업은 역대 최다로 전년 대비 5.7%늘었다. 전반적으로 기업하기 쉽지 않지만 잘 하는 기업들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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