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골드래빗 Jul 09.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7.9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최고의 재정 전략은 비관론자처럼 저축하고 낙관론자처럼 투자하는 것이다. 앞으로 잘될 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현재에서 그 미래로 가는 길에서 실패와 절망, 충격을 끊임없이 만날 수밖에 없는 현실. 이 둘의 조합은 역사 곳곳에서 그리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목격된다. <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비관과 낙관을 섞어야 하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S&P500 또 신고


간밤에 뉴욕 증시는 CPI수치와 분기 실적 시즌을 기다리며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물가와 경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점을 가리키는 만큼 연준(Fed) 파월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도 기대하는 바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지만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가 마감했고, 장중이기는 하지만 애플은 다시 시총 1위를 되찾았다. 



2. 서울 아파트 매매 증가세


두달연속 서울 아파트 거래 수가 5천건 돌파한 게 확실해 보인다.  지난해 12월 1790건 → 1월 2456건→ 3월 3482건→ 4월 4840건→ 5월 5182건으로 5개월 연속 늘어나는 중이다.  12%에 달하는 취득세 중과 때문에 다주택자들이 배제된 상황에 무주택자들과 1주택자들만 거래량이 지속된다는 점이 실수요자 시장으로 재편되었음을 말해준다. 추세정 상승은 한계가 있다고 하지만, 1) 공급 감소, 2) 금리 인하, 3) 전세가 상승이 앞으로도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걸  가리키고 있다. 



3. 프랑스 총선 결과


프랑스 총선 결선에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1당이 되었고, 극우 국민연합(RN)은 3위로 밀려났다. 중도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 입장에서는 썩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다. 일부 격전지에서  신민중전선(NFP)과 마크롱이 이끄는 앙상블(ENS)가 후보 단일화를 했기 때문에 극우세력의 승리를 막아낼 수 있었고, 프랑스 사람들이  나치의 통치를 받은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극우 부상을 극도로 경계하기도 했다고 한다. 절대 다수당이 없어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채로 파리 올림픽은 막을 올리겠다.



4. 트럼플레이션 공포


지난달 TV 첫 토론 이후 승리를 확신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도 60%까지 인상해서, 소득세를 폐지하고 관세로 세수를 충당하겠다고까지 말했었다. 또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하여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과 청정 에너지 기술에 대한 보조금도 없앨 판이다. 이렇게 되면 다시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어 트럼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5. 미장 러시 지속


서학개미들이 상반기에 성공적인 투자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계좌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수익을 냈다. 수익이 나지 않았던 하나는 미국 장기채 하루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국채 3× ETF'였다.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장기채를 3배 레버리지로 베팅했지만, 금리 인하가 가능성이 늦춰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주식 투자해서 돈 벌었다는 소리가 늘어날수록 국내 주식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이다. 


https://naver.me/5WO4mULA


https://naver.me/513ScfM4


https://naver.me/xhzkWZkb


https://naver.me/F0z1Mbs0


https://naver.me/G9rjbqDk











매거진의 이전글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7.8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