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8.5

by 골드래빗
1459.png?type=w1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대부분의 재앙은 일련의 작은 리스크(각각은 별것 아니라고 무시하기 쉽다)가 쌓이고 증폭되어 거대한 뭔가로 변할 때 일어난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놀라운 성공이나 성취도 작고 하찮은 뭔가가 쌓여 특별한 것으로 변할 때 일어난다.<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작고 하찮은 일을 쌓아가다 보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더라고요. 힘 찬 한 주 시작하세요!


1. 세계 경제 혼돈의 시간


제조업 위축, 고용지표 충격, 빅테크 실적 부진으로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폭락하며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었다. 이에 월가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 때 빅컷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건 경기 침체 초입을 의미하는 말일 수 있기 때문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2.43% 급락했고, 달러인덱스도 0.15%떨어졌으며, 서부텍사스유는 3.66% 하락했다. 경기 침체 초입부에는 가치주가 뜨고, 달러는 약세로 돌아서며, 경기 부진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까봐 기름값은 하락한다.



2. 외평채 21년 만에 부활


정부가 올해 4분기에 최대 8조원 규모로 1년 만기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를 발행한다. 통상 달러당 원화값 약세 국면(환율 상승)에는 외환보유액을 써서 달러를 매도해 원화 약세를 방어하고, 원화값 강세 국면(환율 하락)에서는 주로 한국은행이 원화를 찍어 달러를 매수해 원화 강세에 제동을 건다. 정부는 외화표시 외평채를 발행해 달러를 사서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기도 한다. 즉, 외화 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국채가 외평채다.



3. 엔비디아 천하 균열


엔비디아가 여러 악재에 직면했다. 미국과 EU 경쟁당국의 반독점 조사, 애플의 구글 반도체 선택, 차세대 AI 반도체의 설계 결함으로 인한 양산 연기 등이 주요 이유다. 이러한 문제들은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에 영향을 미쳤고, 주가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데이터 센터용 AI 반도체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시장 입지가 좁아질 수 있고, 차기작 블랙웰이 3개월 양산 연기되면서 경쟁사들이 엔비디아 반도체를 따라잡을 시간을 벌게 됐다는 의견이다. 엔비디아가 너무 오르긴 했다. 문제는 덜 오르고 더 빠진 반도체기업들 아닐까.



4. 車·반도체 충격


미국 경기 둔화로 한국 경제의 수출 개선세에 타격이 우려된다. 미국 사람들이 전자제품이나 차를 바꾸려면 경기가 좋아야 하는데, 이쪽에서 지갑을 닫으면 우리 수출은 속수무책이다. 중국향 수출이 줄어들며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미국 제조업과 고용 시장이 흔들리며 국내 수출 기업에도 충격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나마 수출이라도 좋아서 버티던 우리 경제가 우울해질 수 있으니 한은도 기준금리 인하를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5. 자영업 정말 사양산업인가


'골목길 자본론' 작가 모종린 교수의 칼럼이다. 정부는 과도하게 공급된 자영업의 규모를 축소하기 위한 출구 전략을 쓰고 있지만,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다양화되는 소비자 요구는 자영업, 특히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균형 잡힌 정책을 써야 한다고 한다. 자영업은 우리가 아는 카페· 편의점만 있는 게 아니라 기술 기반과 비기술, 고소득(의사·변호사 등)과 저소득, 다수의 고용인을 둔 대규모 기업과 1인 기업, 예술과 비예술 분야도 해당되기 때문이다. 경제가 안정되고, 폭우·폭염 등의 기상 이변만 없어도 자영업이 나쁘지는 않다. 자영업 하기 좋은 환경은 만들어 주고,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것이 자영업 탈출 이상으로 중요한 정책 아닐까.



https://www.mk.co.kr/news/world/11084720



https://www.mk.co.kr/news/economy/11084697


https://www.mk.co.kr/news/it/11084715



https://www.mk.co.kr/news/economy/11084727


https://www.mk.co.kr/news/contributors/11084602





3.png?type=w1






매거진의 이전글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