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미래 수익률을 추산할 때 역으로 실수의 여지를 이용하라. 이는 과학이라기보다 예술에 가깝다. 나의 경우 평생 미래 수익률이 역사적 평균보다 3분의 1 더 낮다고 가정한다. 그래서 나는 미래가 과거와 닮았다고 가정했을 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모은다. 나의 '안전마진'인 셈이다.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이니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빅테크의 날
간밤의 뉴욕증시는 빅컷 낙관론이 되살아나면서 3대 증시 모두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1.26%), S&P500 지수 (1.7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2.51%) 상승. 빅테크 대부분이 일제히 급등했는데, 특히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는 7%넘게,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4% 가까이 뛰었다. 연준(Fed)이 단행한 빅컷이 경기 침체를 반증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일단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2. 뒷북은 거절하겠다는 파월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초기 인플레이션 대응을 못했다. 그래서 크게 욕을 먹은 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경기 침체가 오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연준(Fed)이 0.5%포인트의 '빅컷'을 단행했다. 빅컷 결정의 가장 큰 요인은 고용시장의 빠른 냉각이었으며, 연준(Fed)은 올해 말까지 추가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한국은행도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목받고 있다. 결국 파월 의장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더 이상 뒷북은 없다!
3. 민주당 내부 갈등
금투세 시행 전 국내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금액이 상당하자 민주당 내부에서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금투세 시행 3년 유예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증시 개선 후 고수익 과세로 경제 개혁과 조세 정의를 함께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4일 금투세를 놓고 토론회를 열어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며, 유예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세금이 문제가 아니라 국내 주식 시장 전반에 문제라는 걸 이제 깨닫는 모양이다.
4. AI로 무장한 1인 기업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1인 기업인 '솔로프러너'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 1인 창업 특성상 웹사이트 개설, 사무실 계약, 창업 노하우 같은 기본사항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가 늘었고,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솔로프러너들이 AI를 무기로 활동하며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자꾸 사람이 필요없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AI가 사람보다 일을 잘 하니 앞으로 어떤 사람이 채용될까? 능력보다는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5. 폭염 물러간다.
오늘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며 늦더위가 가실 전망이다. 올해 9월 전국 평균 폭염일수가 5.5일로 역대 1위를 기록하며 6월과 7월을 능가하는 더위를 보였다. 특히 9월의 평균 기온이 7월보다 높았던 것은 이례적이며,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컸다. 올해 폭염일수는 지난 18일 기준 29.5일로 최고 기록 1994년(29.6일)을 목전에 두고 꺾일 모양이다. 1994년 여름, 진짜 더웠는데 김일성 사망해서 전쟁까지 나는 줄 알았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