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여정
성수동 팝업 매장을 처음 가봤어요. 브런치에서 <작가의 여정>이라는 팝업을 한다기에 궁금했는데, 주말 내내 글만 쓰다가 머리 좀 식힐 겸 잠깐 들렀습니다.
제가 브런치로 작가라는 이름을 처음 얻었거든요. 퇴사하고 운동이나 하고 텃밭이나 가꾸고 살던 제가 글이나 한 번 써볼까? 하는 마음에 먼저 도전했던 곳이 브런치였어요. 그게 언제더라... 2018년인가??? 가물가물
운 좋게 브런치 연재했던 걸 눈여겨 본 출판사 덕분에 첫 책 < 엄마를 위한 심플한 경제 공부, 돈 공부>를 출간하고 우찌 우찌 지금까지 글로생활자로 살고 있답니다.
■ 브런치 작가 신청하시고 싶은 분들 필독!
팝업 매장에 오셔서 워크북을 받으세요. 워크북 내 '브런치북 기획하기'를 작성 후 데스크 인증을 받으면 인턴작가 등록이 됩니다. 그리고 10월 27일(일)까지 글 3개 이상을 발행하면 브런치 정식 작가로 승인된다네요.
인턴 작가 신청하러 오신 분들도 많으셨어요. 저 거기 앉아서 메모 끄적이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 한 분이 들어오셔서 인턴작가 신청을 스텝분께 여쭈시더라고요. 글쓰기 모임에서 여기 브런치 팝업 매장을 가라고 안내해줬나 봅니다. 연세가 꽤 많으시던데 작가 등단 하시고 싶어 미리 쓴 글을 가지고 오신 모습에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꿈이 있으시잖아요.
■ 제가 남긴 메모에요. 작가의 여정 가시면 제 메모도 찾아봐 주세요.
쓰다보면
나에게도 기회가 오고
그 기회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면
그 다음 기회가 또 오더라.
글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쌓여가는 것!
브런치팀 좋은 전시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또 꿈을 이루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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