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밤에 뉴욕 시장은 폭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정부의 재봉쇄 움직임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겨우 살아나나 했던 경기 회복세가 다시 봉쇄 악재를 만나 '더블딥'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우존스 26519.95(-3.43%), S&P500 지수는 3271.03(-3.53%), 나스닥은 11004.87(-3.73%)로 마감했다.
2.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 연설에서 전세 안정(임대차3법 조기 안착, 질 좋은 중형공공임대 공급), 한국판 뉴딜, 그린뉴딜(2050년탄소중립) 등을 발표했다. 대통령이 39분간 언급한 키워드 풍선을 보면 역시 경제(43회), 위기(28회), 코로나(25회)가 높았고 예전에 비해 공정(2회)가 지난 해 27회 언급에서 급격히 줄어들었다. 먹고사니즘이 먼저라는 말이지. 다른 건 특별히 새로운 건 없고 탄소중립 선언에 주목해야겠다. 탄소 중립은 탄소배출량 '0'를 의미하는데 아예 안 나오게 한다는 게 아니라 +와 -를 맞춰 제로로 만들겠다는 뜻이다. 제조업 중심에 석탄발전소 비중이 40%가 넘는 우리 입장에서 유럽 수준으로 맞추려면 기존 계획안보다 좀 더 강한 계획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3. 좌초 위기에 처했던 프랑스 명품업체 LVMH의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 인수· 합병 협상이 인수 가격을 낮추는 조건으로 재개됐다. 기사의 핵심은 LVMH가 티파니와 주당13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던 가격을 낮춰 주당 130~133달러 사이에서 재협상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건 전개를 다시 보자면 1) 2019년 11월 LVMH가 티파니 인수하기로 전격 선언 2) 코로나19 터지고 티파니 인수 가격 낮춰달라 요청 3) LVMH가 프랑스 정부에게 2021년 1월6일 이후 인수하라고 요청 받았다 함 4) 티파니가 소송 제기 5)LVMH도 맞소송 제기로 사건이 흘러왔다. 그런데 중간에 지면 관계상 살짝 빠진 게 있는데.... 프랑스가 구글세 받겠다 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으로 내년 1월6일부터 명품 포함 프랑스 제품들에 관세 적용하기로 말해서 프랑스 정부가 3)처럼 LVMH도 프랑스 국입 보호하는데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4. KT가 지난 번 5G 기사 때 B2B 확대로 플랫폼 기업이 될 거라는 취재 기사가 있었다. 이번에는 KT 구현모 대표의 기자간담회 기사다. 현재 KT의 비통신분야 매출이 40%인데 2025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방법은 인수합병과 클라우스 사업 진출이다. 인수합병은 BC카드와 현대HCN을 말한다.참고로 KT는 자회사인 BC카드를 통해 케이뱅크까지 지분까지 가지고 있다. BC카드는 빅데이터를 안겨줄 것이고 현대HCN은 케이블 가입자 합산으로 국민 4분의1이 KT 가입자로 만들었다. 그리고 클라우드 사업은 'KT DX 플랫폼'을 다음 달에 선보이며 B2B 영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스스로를 인수합병 전문가라 했고 내년에도 몇 개 더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수합병을 잘 해 몸집을 불려나가는 수밖에 없다. 비전은 이제 접수 했고, 실행단에서 실적으로 보여주면 KT 주가는 코로나 전으로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5. 국제부 김규식 차장의 칼럼이다. 일본이 삼성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다. 1983년 삼전의 본격반도체 생산 시작부터 무시→ 주목 → 경계·위협 → 배움의 대상이 되었다고. 특히 2010년에 들어서면서 일본 언론은 삼성 성공 비결 배우기에 매달린다 했다. 내 기억에 그 이전에는 삼전이 도요타 핵심성장의 비밀(JIT)을 엄청 배워서 그룹사에 전파했던 거 같다. 기업도 이런데 사람일은 하물며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지금 나보다 못한다고 무시할 필요도 없고 나보다 잘나간다고 배아파 할 필요도 없는 것이거늘. 그냥 꾸준히 한 방향으로잘 하는 사람만 인정하면 될 것 같다.
6. 이동국 선수 은퇴 기자회견. 11월 1일 대구FC와의 경기를 끝으로 23년간 프로 생활을 마감한다 한다. "나이를 모르고 선수생활을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 부상 아닌 은퇴라고 강조하며 전북 현대 4연패 의지를 다지며 해피엔딩을 원하고 있다. 가까운 지인이 이동국 주치의(전주 본병원 송하헌 박사님)셔서 오랫동안 얘기를 들어왔던 선수다. 나랑 비슷한 나이인데 선수생활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축구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얼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아이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