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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an 03. 2021

<테크노믹스시대의 부의 지도>에 편승하려면



메이트북스에서 보내주신 <테크노믹스 시대의 부의 지도>입니다. 받은 지 좀 됐는데 못 읽고 있다가 새벽에 다 읽었네요. 팬데노믹스 시대에 기술의 중요성은 더 부각되고 있죠. 그런 의미에서 기술과 경제를 접목하여 미래를 예측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공동저자는 박상현,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분들입니다. 평소 리포트를 통해서만 접하던 성함들이었는데 책에서 만나니 또 반갑네요.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면 조각 조각 나있던 개념들이 한 번에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지적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코로나로 글로벌 밸류체인이 무너지고 이동제한으로 물리적 제약이 생겼음에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온라인 경제가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장기간 지속될 것이니 여기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으라 했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적으로 봤던 챕터는 결코 잠들지 않는 돈은 기회를 찾아 이동중이다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부의 이동에 편승하기 위해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수을 보유한 기업에 편승하는 게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월가의 올드머니가 아닌 실리콘밸리의 뉴머니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끝으로 8가지 디지털 시대를 주도한 하드웨어 기술들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스마트센서, 반도체, 배터리, 모터, 신소재, 로봇, 자동차 디지털 혁신인 CASE, 도심형 항공모빌리티. 


재밌는 표가 하나 있습니다. 프로야구 구단의 변천사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된 표였습니다. 야구로도 산업을 읽어낼 수 있다는 게 참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은 분들은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책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가치주가 성장주만큼 또는 이상으로 따라오면서 2021년은 가치주 시대가 될 거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을 수 없는 게 기술주임은 틀림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메이트북스 #테크노믹스시대의부의지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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