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영하권 추위가 다시 이어지는 날씨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발견되고 해석되기를 기다리는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고정된 상태로 보는 데 익숙하고, 모르는 걸 알려하는 시도에 피곤함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호기심과 질문만이 나를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걸 잊지마세요. 오늘, 즐거운 금욜 보내세요!!
1. (중앙일보) 한국은행은 한다면 하는 곳이었다. 어제 이주열 총재가 기준금리를 0.75%→ 1.0%로 0.25%p 올리며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했다. 사진상 보이는 총재의 표정이 밝게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걸 보니, 최근 외국인들 수급도 좋고 전 세계적 달러강세에 비해 원달러 환율은 크게 문제가 없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내년도 대선을 앞두고 정치와 상관없이 경제상황에 따라 통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독립적 자신감도 있고+ 금리 계속 올릴 거니까 부동산 영끌 하지말라는 경고성 자신감도 묻어나 보인다. 게다가 대외적으로 미국 연준도 기준금리 인상을 좀 서두를 모양새라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인상하여 환율 안정에 기여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주고 있다.
2. 기준금리 인상(X) 정상화(O)라고 말해달라는 이주열 총재. 이러한 정상화 움직임에 대출금리가 6%대까지 치솟으면 영끌족과 생계형 빚이 있는 분들은 이자 부담금을 느낄 정도겠다. 내가 빚이 없으면 상관없다 생각하면 오산이다. 빚투로 투자한 자산시장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내가 가진 자산 거품도 같이 빠지니까. 누군가의 이자부담은→ 나의 자산과 소득을 줄이게 하고 → 내 지갑을 닫게 하여 →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 다만 사회취약층에 대한 또 다른 정책적 계획이 있어야겠다. 이주열 총재가 그것까지도 계산해서 아마 기준금리를 내놓았을 듯.
3.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16년만에 독일 수장에서 내려온다. 이미 은퇴선언을 하고 퇴임준비도 했지만 임기 중 어떤 정치적 자리도 알아보지 않기로 한 것으로도 유명했다. 재임 기간 중에는 큰 욕심 없이 국정업무 수행을 했기에 나름 장기 집권이었음에도 평화롭게 정권을 좌파연합에 넘기고 아름답게 떠날 수 있었다. 참고로 시진핑 주석은 재임10년차 접어들지만 더 장기 집권하겠다고 법 바꾸고, 빅테크 때리고, 사교육 못하게 하고, 사상 교육 강화하는 등 아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면 바로 옆 기사에서 알리바바에 이어 이번에는 텐센트에 규제가 시작됐다고 전하고 있다.이유는 소비자 이익을 침해했기 때문. 빅데이터 기반 사업 확장하는 빅테크들은 다 여기에 해당된다고 중국 정부는 해석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4. 통계청은 1인당 생애 주기별 재정 상태를나타내는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 자료가 없어서 구체적인 추이를 보기는 어렵고, 은퇴 연령 지연으로 적자 인생이 56세에서 60세로 올라갔다는 건 확인할 수 있겠다. 17세에 최대 적자→ 28세에 흑자 전환→ 44세에 최대 흑자→ 60세에 다시 적자. 우리 생에 흑자 구간은 고작 32년이다. 이때 60세 이후 먹고살 것 까지 준비해야 하니 오늘을 더 무겁게 느끼며 사는 것 같다.
5. 디즈니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메타버스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다른 기업들이 메타버스 흐름에 올라탈 때 대비 시장 반응이 싸~하다. 디즈니는 코로나로 디즈니 월드 수익 악화, 디즈니 영화 개봉 및 촬영 지연, 디즈니플러스 OTT 부진으로 주가가 150달러대를 오가고 있다.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 대비 성과가 잘 나지 않고 있어 증권가에서도 '중립'의견이 다수 있고, 목표주가 하단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코로나 이후 2년간 디즈니 온오프 콘텐츠를 경험해보지 못한 아이들이 자라서 디즈니를 찾을까. 디즈니는 아이들에게 추억코드 탑재 숙제부터 해결하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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