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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Mar 29.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03.29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 전국적으로 맑고 따뜻한 봄날씨입니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삶의 기쁨을 누리려면 느슨하게 쥐어야 한다 했습니다. 봄꽃은 금방 폈다가 사라지니 이 아름다운 계절을 마음껏 경험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http://naver.me/5rTPNQBr


1. (중앙) 우리나라 국채 10년물 금리가 28일 3.031%를 기록했다. 2014년 9월 19일 3.027%를 넘어선 후 7년 6개월만에 3%대를 도달한 것인데. 이유는 긴축+추경으로 크게 4가지다. 1)미국 국채 금리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상대적으로 매력이 덜한 국내 가치가 떨어지고 있고, 2) 한국은행이 한미 금리차를 고려하여 2분기 중 추가 인상을 할 확율이 높아서 기존 국채 매력이 떨어지고 있고, 3) 윤석열 당선인의 추경 50조원 조달을 위한 채권 발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채권 공급이 늘어나니 채권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고, 4) 이주열 한은총재 후임 이창용 후보자 청문회 일정도 안 나왔으니 채권시장이 더 불안한 것이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3%대에 들어섰다는 건 시장금리에 영향을 줘 예금과 대출금리를 자극할 수 있다. 참고로 2014년에 특판예금금리가 3%대였던 걸 떠올려보자.


http://naver.me/5JPtjhtD


2. (중앙) 어제 해외여행 기사가 나왔었는데, 오늘 항공권 가격 상승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항공권 공급은 아직 더딘데, 여행하려고 하는 수요가 몰리니까 항공사에서 가격을 올리는 당연히 균형가격의 원리가 적용된 것이다. 그래서 기사 말미에 항공권 저렴하게 사는법을 말하고 있다. 여름 휴가 계획이라면 유류할증료 인상이 예정된 4월보다는 3월에 사라고. 하지만 항공사들이 노선을 확대하는 중이니까 공급이 늘면 가격이 하락하는 원리를 고려해 기다려 보라고도 한다. 사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http://naver.me/52Mjm0DJ


3. (매경) 엔화값이 계속 떨어진다. 28일 오후 100엔당 원화값은 996.79원으로 세자릿수에 들어섰다. 왜 엔저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긴축정책을 펴는 것에 반해 일본은 자국 채권 금리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국채를 매입했고, 캐리트레이드+ 원유·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국제수지 적자도 엔저 현상을 부추겼다. 문제는 일본 엔화가 저렴해지면 상대적으로 우리 원화가 비싸보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 수출에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 기사를 읽으며 일본으로 여행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경제 3주체 중 그냥 가계에 속하기 때문인가.


http://naver.me/FQ5eroHk


4. (매경) 마켓컬리가 IPO시장에 입성을 준비한다. 올해 LG엔솔, 현대엔지니어링, 카카오 엔터, SSG, 컬리, 쏘카 정도가 주목 받는 공모주로 꼽히는데 엔솔은 롤러코스터를 계속 타는 중이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취소(또는 연기인가)했고, SSG은 새정부 정책에 주목해서 봐야할 것이고, 지금으로선 컬리가 제일 예쁜 상태. 수요예측이랑 공모가 밴드, 의무 확약 비율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7월에 IPO시작할 수 있다고 하니 챙겨두도록.


http://naver.me/GI6bpcZ2


5. 김재수 인디애나- 퍼듀대 경제학과 교수는 '자유시장경제'라는 말은 경제학자보다 정치인들이 더 많이 쓴다고 한다. 자유시장경제의 사전적 의미는 정부 개입 없는 완전경쟁 시장이다. 경제쪽에서는 누구의' 자유'냐에 따라 시장이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했다. 칼럼에 정확히 표현은 안 돼 있지만 아마 정치 쪽에서는 유권자들(기업, 가계)의 표심을 잡기 위해 정부규제나 간섭은 안 할 거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 자유시장경제는 이런 거다라고 단순화하지 말고, 옳다 나쁘다 판단하는 것도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시대에 따라서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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