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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남동 심리 카페 Jan 31. 2020

[김민아] 선은 넘지만 실제로 선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김민아 기상 캐스터, 김민아 아나운서, 코리안 코커, 대변인?


섬세한 성격의 사람들(HSP, highly sensitive person)은 일레인 아론에 의해 알려진 세상 20%의 사람들로, 기질적으로 섬세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을 말하며, 일부는 호모 센서티브(homo sensitive)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네 번째 인물로 김민아 기상 캐스터를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김민아라는 기상 캐스터가 있습니다. 이 분에 대한 이야기는 한 달 전쯤에 배성재 아나운서가 라디오에서 한 소개로 시작할게요.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2019년 12월 26일 방송 중에서


배성재 아나운서:  오늘, 또 한 분의 게스트, e 스포츠 좀 안다는 분들은 다 아는, 미친 자, 돌은 자, 이상한 자, 아침에는 기상 캐스터로 정상인 코스프레를 하다가, *튜브에서는 욕하고 싸우고 게임하는, 똘끼 있는 누나로 변신하는 롤 여신, 여자 코리안 코커, 김민아 아나운서입니다.  
배성재 아나운서:  저희가 지금까지는 4인 체제로 왔는데, 김민아 씨의 포스가 워낙 요즘 대단하기 때문에, 3인이어도 전혀 쫄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이런 소개와 함께, 그래도 여자 아나운서인데 이런 타이틀들이 붙는다는 것에 대해 괜찮냐고 묻는 질문에 김민아 씨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저는 이제야 인정받았다 싶어요. 그동안 좀,
저에 대한 너무 고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었거든요.



배성재 아나운서:  시동을 미리 걸어 놨었는데, 아무도 밟아주지 않았다?



네, 지금, 너무 좋습니다.






왜 사람들은 김민아 아나운서에 대해 그런 표현들을 쓰는지


<코리안 코커> 예고편에 나오는 모습을 통해 보여드릴게요.


2019년 12월 <코리안 코커> 예고편 중에서


<코리안 코커> 예고편



제가 처음 김민아 아나운서를 접했던 것은 4년전 이었습니다.


연남동에 심리 카페를 오픈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우연히 <말하는 대로>라는 방송 촬영을 제 카페에서 진행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카페에서 직접 보았었죠. 그때 모습은 이랬어요.


2016년 9월 <말하는 대로> 연남동 편 중에서


둘의 모습에서 느껴지듯이, 둘의 이미지가 참 많이 다르죠? 뭔가 많이 자연스러워지셨죠. 지금의 모습이 자연스럽고 편해서 좋아요.


MBC 라디오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2020년 1월 22일 방송 중에서


장성규:  지금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 혹은 인물들을 파헤쳐보는 시간인데요, 오늘 그 불가마에 제 발로 걸어 들어온 첫 주인공, 지난 금요일 밤 이후로 인터넷 상에서, 유튜브 상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장성규 아나운서의 이런 소개에 김민아 아나운서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검색어에 올라간 것은
그냥 정말 제가 누구인지 모르니깐
계속 검색을 해보신 것 같아요.



장성규:  이렇게 겸손합니다. 실제로 선은 넘지만, 인성 자체가 겸손이 베이스인 친구여서 잘 되는 것이 반갑기만 해요.



그리고, 예전 한 방송에서 했던 말 역시,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짐작해볼 수 있는 메시지를 주죠.


제가 JTBC라는 메이저에 온 것은 2016년이지만, 2014년도에 조그마한 방송국에서 시작을 했어요.

그래도 저는 감사하게 지붕이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을 했어요. 리포터부터 시작하면 지붕이 없잖아요.



포인트만 정리해보면, 이렇게 되요.


자신에 대해 사람들이 정말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니깐 검색을 해보는 것 같다. (겸손)

그동안 자신에 대해 너무 고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었다가 이제야 자신의 모습으로 평가받는 것 같다. (겸손)

같이 JTBC에서 선후배 사이로 일해온 동료가 말하는 인성 자체가 겸손이 베이스인 사람이어서 잘 되는 것이 반갑기만 하다. (좋은 인성)

자신은 지붕이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을 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감사)



그녀의 선을 넘는 모습이

불쾌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장성규 아나운서의 말처럼 김민아 기상 캐스터의 행동과 모습은 실제로 선을 넘습니다. 하지만, 그 선을 넘는 모습이 불쾌하게 느껴지지 않는 건,



실제로 선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닐까요?



혹시, 방송에 나와 하는 말 가지고 '선하다' 이렇게 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 드시는 분이 있으실까요? 그런 분들을 위해 김민아 기상 캐스터에 대해 두 가지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왜,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그녀를 '선하다'고 말할까? 




"저 이제 3시간 뒤에

회사에서 기사 쓰고 있어야 하는데"


알바 체험을 하는 방송에서 다행히도 새벽 2시에 끝내주셔서 감사했다는 말을 하더군요. 기상 캐스터로 일하기 때문에, 매일 새벽에 출근해서 직접 날씨 예보 기사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워크맨>  2020년 1월 17일 방송 중에서




"네, 휴가도 없고, 녹화도 없고."


허  재: 4년 동안 그러면 녹화는 없는 거 아니에요? 무조건 생방?
김민아: 네, 휴가도 없고, 녹화도 없고.
허  재: 아, 진짜, 아프고 그러면 어떡해?
김민아: 안돼요.
허  재: 정말 열이 많이 나고 감기 몸살이 났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야?
김민아: 안돼요.
그래도 출근? 나와서?
김민아: 저 올해 초에 강변북로에서 차 사고가 났었는데, 차 보내고 레커차 타고 출근한 적도 있어요. 대체할 사람이 없으니 빵구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JTBC <막나가쇼>  2019년 12월 24일 방송 중에서



김민아 기상 캐스터라 사람은 

참 인상적인 사람 같습니다.


방송에서는 가볍고 장난스럽고 선을 넘는 행동들을 하지만, 매일의 일상에서는 누구 못지않게 책임 있는 삶을 살고 있으니까요.


그저 말이 아닌, 김민아 기상 캐스터가 기상 캐스터의 삶을 꾸준히 4년 하면서 보냈을 모습에서 겸손함과 선함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 척 말을 하는 것은 쉽지만,

꾸준히 그런 삶을 산다는 것은 흉내 내며 ~인 척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4년 전, 제 카페에서 방송 촬영으로 우연히 김민아 기상 캐스터를 보았었는데, 4년이 흐른 어느 날, 또 우연히 <동갑내기 과외하기>라는 방송에서 제 카페에 와서 그림검사를 해주게 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피상적으로만 김민아 기상 캐스터에 대해 알고 있지는 않아요.


그림검사를 통해 접하게 된 모습은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으면서 섬세하면서 "선하다" 였습니다. 


김민아 기상 캐스터를 지금도 잘 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하며 지지하고 싶어지는 사람이었습니다.


<동감내기 과외하기> 중에서

<동갑내기 과외하기> 방송 내용



그럼, 한 방송에서 장성규 아나운서가 김민아 기상 캐스터에 대해 한 말을 남기며 이번 글을 마무리 지을게요.




이렇게 빛을 봐도 좋을 때가
사실 좀 늦게 왔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김민아는 워낙 잘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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