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카페 언어 모음
카페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직원 :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 고객 : 아메리카노 2잔, 티라미슈 1조각이요. / 직원 : 티라미슈는 다 나가서 안 되는 부분이고요. 대신 치즈나 초콜릿 케이크는 가능하신 부분이세요. / 고객 : 그럼 초콜릿 케이크로 주세요. / 직원 : 13,000원 이세요. 진동벨 들고 가실게요~!
위와 같이 듣는 사람을 당황시키는 잘못된 표현들은 잘 고쳐지지 않는데요. 카페에서 주로 쓰이는 이상한 높임말을 소개합니다.
카페에서 듣는 사람 당황시키는 이상한 높임말 TOP 5
1. 커피 나오셨습니다.
"커피 나오셨습니다." 라는 말은 카페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데요. "와플 나오셨습니다." "포장 나오셨습니다." 와 같은 커피, 와플, 포장 등의 사물을 높이는 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커피 나오셨습니다. > 커피 나왔습니다.
2. 가능하신 부분이세요.
"부분이세요." 라는 말을 습관처럼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메리카노 2잔은 어려우신 부분이고요. 1잔은 가능하신 부분이세요." 와 같이 듣는 사람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간단 명료하게 "포인트 사용되나요? > 네, 됩니다. / 예약 가능한가요? > 네, 가능합니다." 로 묻는 말을 받아서 대답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신 부분이세요. > 가능합니다.
3. 예약은 어려우십니다.
고객의 요청이나 부탁을 거절할 때 쓰이는 말 가운데 "어려우십니다. / 힘드십니다." 와 같은 잘못된 표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이 불친절하게 느낄까봐 걱정된다면, "안 됩니다." 대신 "죄송하지만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처럼 부드럽게 표한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어려우십니다. >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4. 저쪽으로 가실게요.
화장실의 위치를 묻을 때 "저쪽으로 가실게요."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이쪽이십니다. / 진동벨 들고 가실게요." 등 사물 존칭의 잘못된 표현이 쓰이고 있습니다.
저쪽으로 가실게요. > 저쪽입니다.
5.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가끔은 너무 자주 들어서 잘못된 표현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내 도와드리겠습니다. /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 계산 도와드리겠습니다." 와 같이 '도와드린다.'는 불필요하고 상황에 맞지 않는 표현들입니다.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 주문하세요.
추천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