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늘 고장 나는 운명
AI로 별거별거 다하는 세상에 프린터기는 왜 늘 망가질까?
일부러 제조사에서 가정용 프린터기는 몇 달만 쓰면 망가지도록 설계한 것인지 의심이 든다. 처음에 프린터기를 사고 나서 한몇 달간은 만족스러운 품질로 프린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것저것 컬러로 프린트하다가 이러다가 비싼 컬러 잉크를 다 사용할 것 같은 생각에 꼭 필요한 것만 해야지 하면서 한동안 프린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어느 날 프린트를 사용할 일이 있어서 인쇄 버튼을 누르면 여지없이 프린트가 잘 안 된다. 글자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거나 번지거나 아예 어떤 부분은 프린트가 되지 않거나 한다. 잉크는 많은데 그러면 진짜 짜증이 난다. 프린터 설정으로 들어가 온갖 정렬과 청소를 하지만 제대로 돌아올 생각은 없다. 하나같이 잉크젯 프린터는 이모양인데 아무래도 제조사가 손잡고 제품을 제대로 만들지 않는 것 같다. 전자제품 중에 가장 잘 망가지는 것이 프린터 아닐까? 다른 전자제품은 고장이 나는 경우는 흔치 않는다. 망가지길 기다리는 제품들도 많다. Chat GPT한테 왜 늘 프린터는 망가지는지 물어보니 이런 이유도 대답해 준다. 역시!
일부 제조사들은 수명이 짧은 부품을 사용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체가 필요하도록 설계하기도 해요.
다행히 요즘은 프린트할 일이 많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프린터를 사용할 일이 있는데 또 제대로 나오지 않아 브런치 글로 욕을 시원하게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