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AO Food Price Index(2023.3.3)
글로벌 식량 위기 이야기가 어느 새 쑥 들어갔네요. 물론 한국이나 미국의 식료품 물가, 특히 외식 물가는 아직도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식량 가격은 연일 하락 중이기에 머지 않은 장래에 외식 및 식료품 물가의 안정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림> 미국 식료품 물가(붉은선,우축)와 국제 식량가격지수(파란선, 좌축)의 관계
https://fred.stlouisfed.org/graph/?g=TFI4
참고로 아래는 국제식량기구(FAO)에서 발표하는 국제 식량가격지수(Food Price Index) 흐름을 보여줍니다. 붉은 선이 2023년의 흐름인데, 2021~2022년보다 크게 안정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2020년에 비해선느 아직 높은 편입니다만, 그래도 하향 안정 흐름을 기대해 볼만한 상황 같습니다.
특히 주요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 가격의 하향 안정 영향으로 식물성 오일 가격(녹색선)이 급락 중입니다. 팜유나 콩기름 같은 식물성 오일은 휘발유의 대체재로 사용되기에, 국제 에너지 가격 흐름에 매우 민감하죠. 더 나아가 노란선으로 표시된 곡물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점차 식료품 및 외식 물가는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가독성 면에서는 IMF 자료가 더 나아서.. 하나 더 소개합니다. 진한 파란선이 글로벌 식량가격, 노랑색은 식물성 오일 가격입니다. 비슷하게 다들 떨어지는 중입니다.
Global Food Crisis May Persist, With Prices Still Elevated After Year of War (im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