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버스에 올라탄 영창이는 예고 합격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혼란스럽고 고민이 되었다.
마침 앉아있던 여자학생이 버스에서 내리면서 자리가 생겼고 영창이는 버스 의자에 앉아서 가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실기 시험에서 떨어지면 1년을 쉬었다가 다시 실기시험을 준비하고 예술고등학교에 1년 늦게 입학해서 음대를 가거나 아니면 인문계 고등학교로 들어간 뒤에 실기시험을 통해 음악대학교로 진학하는 것이다.
하지만, 영창이는 예고로 들어가서 그 후에 음대로 가고 싶었다. 그러나 현재 처한 상황이 엄마는 반찬가게를 시작하였으나, 며칠 전에 발목 부상으로 열흘 가까이 집에서 치료를 병행하면서 쉬고 있으셨기 때문에 과연 끝까지 피아노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영창이가 집에 도착했다.
"엄마, 저예요"
"그래, 영창아 실기 시험은 합격했지?"
"아, 그게..."
"왜, 명단에 없어?"
"네, 이번에는 불합격되어서 명단에 없었어요"
"그렇구나... 어쩌겠니... 뭐, 내년에 다시 도전하면 어떨까?"
"아, 그래서 엄마 제가 버스에서 오면서 생각했는데..., "
"일단 당분간은 피아노를 쉬고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로 입학해서 대학교 준비를 하면 어떨까 싶어요."
"영창아, 그런데 가능하겠어? 너에게 피아노는 정말 중요한 것일 텐데, 그것을 그렇게 포기하면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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