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연애상담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호 Nov 26. 2018

그 여자, 그 남자가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자.

시간이다 시간. 

가장 큰 특징은 당신에게 시간을 할애 한 다는 것이다. 


세상에 사는 사람 수만큼 수 백 수 만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크게 두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는게 최선이 아닐까. 



첫 째는 자신의 진심이 알려질 때까지 꾸준하게 연락하는 것이다. 단, 스토커가 되서는 안 되니 적당하고 적절한 선을 유지해야 한다. 간헐적인 연락으로 그녀나 그에게 자신이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 협상에서 중시되는 것 중 하나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포기하고 협상을 중지하는 순간 결과는 실패로 처리된다. 



뜨거운 가슴을 드러내놓고 받아 달라고 하지 말자. 연인관계가 아닌 이상 뜨거운 가슴은 부담감만 가중 시킬 수 있다. 자신감이 넘치 되 흘러 넘쳐 오만함으로 비춰져서는 안 되고, 새싹같은 호감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낙옆처럼 보여져서도 안 된다. 자신이 가진 호감과 감정이 진심임을 담담하고 무덤덤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단, 호감이 우정으로 여겨지게 오해하는 언행은 삼가 하도록 하자. 




관계가 발전하기 위해선 상대방이 이미 호감을 가지고 있던가, 없던 호감이나 약했던 호감이 생겨야 하는게 당연하다. 어떤 노력을 해도 호감을 끌어내지 못 할 수 있음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 단지 자신이 노력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마음을 알리고자 노력해 보자. 




둘 째는 직접적으로 묻는 것이다. 물론, 갑작스런 사랑고백이나 청혼은 가슴 속에 고이 접어 놓자. 가볍게 주말 저녁을 함께 하자거나 주말 오후 약속을 권유해 보는 것이다. 거절이 두렵겠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마음을 접을지 아니면 계속 이어 나갈지. 거절을 받는 것이 두렵겠지만 그렇다고 평생 두려움에 떨며 물어볼까 말까 하는 것보단 낫다. 거절을 받더라도 마음을 조금 비우고 다시 제의를 해볼 수도 있지 않은가. 지금은 잊혀져 가는 듯 하지만, 최소 삼세번이라는 한국인의 정신을 잊지 말자. 




어느 쪽을 선택하던,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견디고 버텨낼 수 있는 선에서 그 사람에게 호감을 표현해 보는 수 밖에 없다. 본인의 마음이 단순히 단기간의 연애를 위한 것이 아닌 장기간의 연애를 진지하게 바라고 있음을 언행에 내포 하고 있어야 한다. 너무 장기적인 미래를 혼자 생각해서 행동하는 건 문제가 있지만 적어도 가능성은 가지고 있다는 진심 정도는 있는 것이 좋다. 진심으로 그 사람을 대하고 관계에 진지함을 더 할 준비가 된 모습을 보여 주면 좋지 않을까. 




상대방이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풀 죽을 필요는 없다. 어차피 연락이 오던 오지 않던 가지고 있는 호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거절을 받으면 아프고 슬프고 자존감도 깍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생이 나락으로 곤두박질 칠 것도 아니다. 좋아하는 호감 정도는 표현하고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상대를 설득하는게 세상을 구하는 일 보단 어렵지 않다. 




지금까지도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의 마음을 먼저 내비치고 호감을 표시해 왔다. 그 중에 누군가는 성공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실패 했을 수 도 있다. 도전했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도전은 추억으로라도 남겠지만 후회는 평생 후회로만 남는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혼 하자는 남편과 재회를 원하는 아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