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반 그렇게 쫓아 다니고 간이라도 빼줄 것 같이 행동하던 남친이 어느 순간부터 당신을 소 닭보듯 처다 보기 시작한다면 권태기를 의심 해 볼 필요가 있다. 권태기는 커플에게 동시에 찾아 올 수도 있고 남자나 여자 둘 중에 한 명에게만 찾아 올 수 있다. 한 쪽에게만 찾아 왔던 둘에게 동시에 찾아왔던 권태기는 자연스레 없어지거나 노력으로 극복 해 낼 수 있다. 사람은 관계 뿐만이 아닌 이 세상 모든 것에서도 권태기를 느낀다. 권태기는 연애의 기간과 상관없이 언제든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연애의 한 과정이다.
1. 서로의 시간과 공간을 갖는다
매일 만나 데이트를 하고 데이틀하며 어째서 예전과 같이 즐거운 모습이 아니냐고 압박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서로가 너무 붙어 있고 매일 보다보면 데이트 자체도 지루한 일상이 되어 버릴 수 있다. 오래 된 커플들이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뭔가 새로운게 없을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데이트를 1-2년 하다보면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웬만한건 다 해 본 커플이 되게 마련이다. 새로운 것에 목마른 커플이 되는 것은 자연스런 연애의 부분이다. 하지만 당연히 새로운 데이트를 찾을 수 가 없다. 있더라도 시간이 맞지 않아서 금전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되서 새로운 데이트를 시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매일 매일 보거나 통화를 억지로 매일 하기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서로의 시간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다. 권태기를 느낄 때 불안한 마음에 남친이 괜히 딴 마음 먹지 않을까 불안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뾰족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서로를 믿고 있다면 각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다.
2. 다른 여자가 생겼을 때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말은 무조건 바람을 피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남자친구가 오래 된 연애에 지치고 지루함을 느껴 다른 여자들에게 시선을 돌릴 때 남자에게 권태기가 찾아 왔다고 할 수 있다. 권태기를 느끼려는 찰나부터 다른 여자들에게 더 많은 눈길을 주고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둘의 관계에 심각한 권태기를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럴 때는 큰 방법은 사실 없다.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는 것도 아니고 단지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고 마음을 뺏기고 있다면 알아 낼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남자친구 주변을 맴도는 여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는지 안 피는지 예의 주시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고 느껴진다면 자신에게 한 번 변화를 주어보자. 평소와는 다른 옷차림,화장, 향수 그리고 상냥한 말투 등으로 남자친구에게 이전과 같이 잘 해줘 보자.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돌리다가도 역시 내 여자친구 밖에 없지라는 생각을 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느 둘의 관계에서 지루함을 느껴 다른 여자와의 연애를 상상하고 있다고 할 지라도 바람을 피거나 이별을 하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남자는 드물다. 남자들도 새로운 연애를 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엄청난 스트레스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 동안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한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여자와 마찬가지 이기 때문이다.
3. 잦은 싸움
보통 평범한 남자라면 여자친구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똑같은 문제로 계속해서 싸우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케이스 마다 다를 수 있다.) 여자친구가 매일 술을 퍼 마시거나 밤 늦게 다니거나 이성친구들과 너무 자주 어울리는 것과 같이 정도가 심한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남자들은 자신의 여자친구와 자주 싸우는 것을 견뎌하지 못 한다. 특히나 여자친구와 1년 2년을 같은 문제로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면 둘의 관계에 염증을 느낄 수 있다. 남자친구가 용납하지 못 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당신의 습관이나 버릇을 고치려고 하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아니면 남자친구의 싫은 점에 대해 바가지를 긁거나 매번 잔소리를 했다면 한 두번은 참아주는 아량도 보여 주도록 해 보자. 자존심 때문에 자신을 이해해 주지 못 하는 남자친구를 이겨 보려다 자신을 이해해 주는 남자를 찾아 머나 먼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아니면 남자친구의 싫은 행동과 모습을 바꿔 보려다 페이스북 상태가 연인에서 싱글로 바뀔 수도 있다.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나 버릇이 아니라면 한 두번쯤은 이해해 주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좋다. 남자나 여자나 자신을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사람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자신을 이해해 주기를 원한다. 가끔 하는 짓을 보면 밉고 정나미 떨어지지만 그 남자친구가 그래도 내 남자친구라면 한 두번은 참고 넘어가는 것도 둘의 관계를 위해 필요하다.
남자친구가 권태기라고 느꼈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이러다 헤어지는게 아닐까 라는 걱정이다. 그가 당신과 함께 있을 때 얼굴의 표정이 밝지 않고 말하는 양과 횟수도 줄어들고 있다면 권태기 일 확률이 크다. 이런 모습만을 보면 남자친구가 당신에게 완전 정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하고 조만간 이별을 통보 할 것 같다는 위기감도 느끼게 된다. 그 남자가 없음을 상상 했을 때 어떤 확실한 자신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그를 위해 자신을 한 번 숙이는 처세술도 필요하다. 사랑은 가끔 자신을 포기하고 상대방을 위할 때 더 큰 빛을 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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