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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호 Jan 12. 2017

권태기에 빠진 한 여자의 고민

진지한 연애에서 실패도 하고 어려움도 겪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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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은 대학 때 만나 만난진 2년정도 되었구요. 진지한 연애는 이 남자가 처음이다. 


  

-진지한 연애를 여러 번 해 본 사람도 매번 진지한 연애에서 실패도 하고 어려움도 겪고 합니다 다만 아주 미세한 내성이 처음 진지한 연애를 하는 사람보다 더 있을 뿐 입니다.  




남자는 똑똑하고 인간관계도 너무 좋고 저도 잘 챙겨주는 학점도 거의 과탑이고 활발하고 리더십있고 되게 눈에 뛰는 사람. 사실 여자도 그렇게 모자란 사람은 아니라 남친과 본인을 비교를 많이 함. 이런 식으로 생각으로 자신감이 상실 됨. 



  

-어머니 세대에서는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는 비교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예전에는 남자가 당연히 여자보다 능력이 높다는 것이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자존심이 상할 일이 아니었지요.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남자친구와 자신을 비교하고 선의 경쟁 상대로 생각하는 건 매우 바람직한 일 입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비교하면서 자신의 자신감을 스스로 깍지 마시길 바랍니다. 남자친구가 잘 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면 아 내가 좋은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시면 스스로의 능력은 남자친구와의 능력과는 별개로 개발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처음 1년간은 싸우기도 했지만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면서 부딫히는 일은 줄어들었다. 항상 대화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대화해서 서로 생각,느낌을 공유. 문제가 생겨도 대화를 통해서 품. 


  


-매우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보통 진지한 연애건 가벼운 연애건 1 년이 고비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계절을 한 번 지내고 나면 이 남자가 어떤 성격인지 이 여자가 어떤 성격인지 얼추 알 수 있게 됩니다. 말씀하신 사랑의 호르몬도 보통 1 년 후 부터  2 년 내에 사그라 듭니다. 하지만 두 분의 문제를 오픈 되니 대화를 통해 해결해 오신 것은 매우 현명한 방법을 사용해 오신 겁니다. 이러한 노력 계속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 아닌가 합니다.   





주로  생기는 문제는 대학생활과 연애생활이 쳇바퀴돌듯 반복되다 보니 권태기까진 아닌데 너무 반복되는 연애패턴을 지루해 함.




  

- 1년 이상을 연애한 90% 이상의 대한민국 커플들이 느끼는 고민입니다. 대한민국의 데이트는 정말 다양한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밥->영화->커피 / 커피->밥->영화 / 영화->밥->커피 그리고 이 조합에 가끔 여행


사실 이건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연인들이 겪고 있는 고민이라고 확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루해하는' 시기가 오면 남자가 먼저 알아 차리고 서로를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거 같다고, 함께 보내는 시간을 좀 줄이자고 제안. 



  

- 남자 또한 나름 권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권태를 극복하는 방법은 천 가지 이상의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천 가지 이상의 방법이 있다는 것은 확실한 방법이 없다는 뜻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떨어져 있는 것이 권태를 회복 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으 실 것 같습니다. 직접 말씀하신 것과 같이 적어도 남자친구분도 사연을 주신 분과 더 함께 하고 싶기에 나름 권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서로 맞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오래 함께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같이 고민을 많이 함.



  

-이 고민의 정답은 제가 확실하게 이거다 라고 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 건 그 고민을 멈추지 않는게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두 분이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두 분의 성격, 환경, 연애 스타일에 따라 고민을 하다 보면 정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지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기 싫어하고 귀찮아하고 하기 싫다고 느끼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 이별로 향하하게 하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커플이 헤어지는 이유는 서로를 당연하게 여겨서 그런거니까 우리는 그러지 말자고 하고 그런거?  


  

-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로 보입니다.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줄 알게 되는? 아 이게 아니구나. 소중한게 익숙해지면 소중한 것의 소중함을 잊고 당연시하게 되는. 이 부분은 연인 사이에서만 찾아 오는 것이 아닌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는 모든 소중한 것에 적용이 됩니다. 소중한 것을 매일 같이 소중하게 다루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중요한게 아닌가 합니다. 한 편에서는 나를 더 이상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 하여 상대편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상대편에게 사랑받기 위해 사랑하기도 하지만 상대편에게 사랑을 주기 위해서도 사랑을 하기도 합니다. 


소중한 것의 소중함을 더 이상 느끼지 못 한다고 해서 소중한 것이 더 이상 소중해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교환학생을 함께 함. 여자는 처음엔 적응을 잘 못해 남친한테 의지를 하게 됨. 



  

-보통 많은 여성들이 남자친구들에게 의지를 하고는 합니다. 나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남자친구에게 크게 의지하고 연애를 삶의 중심으로 두는 것은 두 분의 관계와 사연을 주신 분의 삶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사연을 주신 분의 꿈과 희망이 지금 남자친구분의 현모양처가 아니라면 삶의 중심을 약간 자신의 쪽으로 옮겨 오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중심을 옮겨도 두 분의 연인관계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만약 남자친구가 변한 사연 주신 분의 모습에 많이 당황해 하며 화를 내거나 이해를 하지 못 하면 지금까지 해 오 신 것처럼 대화를 통해 확실하게 의사전달을 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남자도 누군가에게 의지 하고 싶을 때가 있고 누군가가 자기에게 너무 크게 의지하면 그게 여자친구라고 할 지라도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지금도 많이 의지하고 삶의 중심을 남자친구와 연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약간 남자친구에게 쉴 시간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문제가 아닌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관련, 연인관계 관련 요구하던 것이 있다면 약간 줄이시고 너무 많은 투정과 짜증은 자제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여자가 우울해지고 남자친구에게 짜증을 많이 부렸나 봄. (사실 떨어져있는 시간을 갖는건 저희 유일한 해결방법) 여자는 친구도 없고 마음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도 없어서 너무 힘들어 함. 



  

-어떤 대화를 나누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일이 또 있으시다면 약간은 단도직입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차분한 말투로 자신의 상황을 남자친구에게 알리시길 바랍니다. 여자의 언어로 짜증과 투정을 통해 남자에게 자신의 상황을 전달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며 남자를 대화로부터 도망가고 싶게 하는 최고의 방법 입니다. 


 




여자는 같은 나라에서 인턴을 시작 함. 시간이 많이 남아서 남자친구랑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됨. 권태가 다시 찾아 옴 다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갖기로 함.


이번엔 여자한테 권태기가 옴. 사실 전에 문제가 여자는 여전히 좋아하지만 남자친구가 좀 권태기가 오는 경우가 많았음. 이번엔 내가 권태기가 왔으니 남자가 나한테 더 잘해주고 잘 챙겨주겠지라는 기대 함. 


그런데 잘 챙겨주긴개뿔 남자도 권태기가 옴. 그래서 여자는 인턴 끝나서 할일도 없고 짜증만 증폭. 하지만 역시 흐지부지  문제가 다시 해결 됨.



  

-연애에서 가장 버리기 어려우면서도 버려여 할 것 중에 하나가. 내가 이만큼 했는데 이만큼이 안 돌아 올 때의 섭섭함 입니다. 사랑은 기브 엔 테이크가 아니라는 것을 머리는 알지만 가슴이 섭섭해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이거다! 라고 딱 있었으면 좋겠으나 이 부분은 그저 섭섭해 하지 않으려고 노력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닐까 합니다. 그것이 힘들다면 다시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터 놓고 말 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말을 하실 때 내가 이런 상황이니 이런 문제를 네가 해결해 주면 좋겠고 더 노력 해 주면 좋겠다는 어조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사실만을 전달 하시거나 같이 해결하자는 해결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남자친구 분 또한 연애의 신이 아니며 사연자 분의 아버지가 아닙니다. 남자친구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힘들어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좋지 않은 상황에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내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 서로의 힘든 점을 알아가고 함께 고쳐가자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여자가 다른나라로 회의를 갔다오며 활력소를 느낌.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내가 '나'이고 인정받고 주목받고 나 좋아해주고 이런게 너무 좋았음. 돌아오자 생활부터 연애까지 모든게 권태로워짐. 


옛날엔 남자와 눈만 마주쳐도 행복했고 함께 할 미래도 계획 함. 하지만 지금은 지금의 권태도 힘든데 미래에 찾아 올 권태는 어떻게 이길지 미리 걱정이 됨 


예전엔 떨어져있는 시간 가지면 여자는 남자가  보고싶고 더 애뜻하고 그런 마음이였는데 지금은 그냥 무덤덤해짐. 


하지만 여자는 아직도 가끔 화나거나 슬플때가 있음(여자는 둘에게 찾아 온 권태기에 대해 남자가 해결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느낌)


다른나라로 회의 갔을때 저를 좋아하던 남자를 만나고 약간 설레임을 느낌(진지하지 않은 그냥 알게 된 남자) 


여자는 고민하다가 남친한테 고백. 남친은 쿨하게 이해한다고 되게 차분하게 대답. 


여자에게 남자의 반응은 급짜증이자 급충격... 


남자는 정말 화를 누르고 이런게 아니라 정말 진짜 괜찮아 함.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둘은 둘의 관계엔 예전처럼 열정이 왜 없을까에 대해 이야기하게 됌.. 


남친도 모르고 여자도 모름. 


둘 사이가 뭐가 이상하긴한데 뭐가 문젠지 꼭 찝어서 찾아내질 못 함, 


더 충격인건, 예전에 이런 얘기를 하면 여자는 울고불고 난리났었음. 헤어지는게 아닌가 너무 두려워서요. 근데 이젠 여자도 덤덤하고 가끔 여자가 혹여 눈물 좀 흘려도 남친은 눈하나 꿈쩍 안 함 


이유는 여자가 하도 많이 울었음 


하여간 그래서 지금 문제는 열정이 없는 관계라고 여자 또는 남친도 생각함. 



  

-남자친구의 성격이 어떤지를 몰라 왜 질투를 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로 추측을 해 보자면 남자친구분이 정말로 여자친구분을 믿고 사랑하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남자친구분의 속은 터지기 일보 직전이지만 표현 안 했을 수도 있습니다. 남자친구분에게 솔직하게 말씀하신 것은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일이 생길 때 마다 (자주 생기진 않겠지만) 남자친구에게 말 하는 것은 옳아 보이진 않습니다. 사연자 분의 신뢰도를 매우 크게 하락 시킬 수 있으며 남자친구분의 질투심을 자극하기 보단 여자친구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지독한 권태기가 왔으니 떨어져있는 시간을 더 가져야 하는건지. 

아니면 호르몬이 만들어내는 사랑의 유효기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과정을 겪고 있는건지. 

아니면 남친이 아직 너무 어려서 한 사람한테 정착할때가 아닌건지. 



  

-  아직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으시다면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에 너무 큰 걱정을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지금 당장 권태기 때문에 미래에 찾아 올 권태기까지 이중으로 고민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두 분의 사이에서 열정을 찾으려는 노력은 멈추지 않돼 너무 집착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열정이 없어도, 설레임이 없어도 사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설레임이나 열정보다 함께 한 시간을 통해 쌓인 신뢰가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연인관계를 돈독하게 합니다. 열정을 찾기 위해 색다른 데이트를 하고 새로운 것들을 찾아 헤매다 보면 결국 색다름을 찾는 노력도 하나의 지루한 패턴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열정이 없다고 해서 두 분이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습니다. 


정착은 사연자 분도 생각하고 있지 않으시리라 생각 합니다. 정착을 생각하기 보다는 우선 두 분의 앞가림을 먼저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 하실 것 같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다지고 각자의 미래를 위해 살아가며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 생각을 하시면 마음이 한 결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의 삶 없이 서로에게 전적으로 충성하는 삶을 살기에는 아직 두 분의 시기가 이르지 않은가 합니다. 남자친구분도 나름대로 미래에 대한 고민,생각, 계획이 있을 겁니다. 그 계획을 실행하기 까지의 시간이 짧지 않을 겁니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근데 전 사람 만나는거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그 중에서 자기랑 잘 맞는 사람만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얘 놓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전 어떤 연인 관계든 언젠간 권태기가 온다고 믿구요 (애인 사이 아니라면 결혼해서라도) 하지만 노력만 하면 회복 가능하다 생각해요. 그런데 어떤 노력을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전 노력 충분히 많이 하고 있는거같은데... 남자친구도 인정했어요, 자기 머리로는 나 정말 소중하고 놓치면 안되는 사람인거 아는데 머리처럼 마음이 안된다고. 니잘못 내잘못 따지자는게 아니라 이러면 남자친구의 노력이 좀 더 부족한거아닌가요? 아니면 그냥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거 그만두고 내려놓고 다시 '나' 답게 살려고 해봐야할까요? 취미생활같은거 만들고 다른 사람 많이 만나고... 남친보란듯이 너없어도 잘산다 이런거 보여줘야할까요. 



  

- 취미생활 만드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도 만나시는 것 좋은 생각 입니다. 위에서도 말 했지만 평생을 함께 한 가족끼리도 자신만의 삶이 있습니다. 자신의 취미 생활 가지시고 자신의 삶에 약간 더 집중 하시길 바랍니다. 연애도 삶의 한 부분이지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일도 하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고 연애만 하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연애를 한다고 모든 인간관계를 끊고 남자친구에게만 집중하는 건 전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자신의 미래를 위한 준비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며 남자친구와 연애도 함께 하는게 좋습니다. 남자친구 없어도 잘 살수 있는 여자라는것도 보여주면 좋습니다. 다만 남자친구에게 본인의 마음 확실하게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삶을 살면서도 남자친구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 평생을 생각하고 꿈 꾸기도 하는 마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남자친구를 중점으로 삶을 유지하고 모든 열정을 남자친구에게 쏟는다면 그 열정 언젠가는 바닥이 날 수 있고 그 열정을 받는 남자친구가 버거 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취미를 가지고 자신의 삶에 집중 한다고 해서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식지는 않을 겁니다. 만약 사랑이 식고 더 이상 남자친구를 사랑하지 않게 된다면 사연을 주신 분과 남자친구 분의 인연이 거기까지가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삶 없이 연애와 사랑에만 집중을 하고 싶으시다면 당장 식을 올리시고 현모양처가 되는 길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권태기 너무 자주오는거아닌가... 올해만 해도 크게 온게 3번째인데 이게 정상인가. 이렇게 권태기가 자주 온다면 나중에 결혼해서 같은 집에 살수나 있을까? 이런 좀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예요. 우리가 사실 잘 안맞는건가? 



  

-결혼해서의  고민은 결혼하시게 되면 그 때 가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권태기의 범위도 사실 애매 합니다. 권태기가 안 온다 자주 온다를 가지고 연애가 정상이냐 비정상이냐를 나눌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권태기가 온 다고 해서 잠시 시간을 갖는 방법을 너무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연 주신 분께서 취미도 갖고 다른 사람들도 만나면서 시간을 보내시다 보면 굳이 헤어져 있는 시간을 갖지 않아도 자연스레 서로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권태기가 왔다고 한 번에 일정기간을 안 보는 것 보다 평소에 자신의 시간을 자신에게도 쓰고 연애에도 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권태기가 왔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합니다. 권태기를 해결 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연을 주신 분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이유는 사연자 분께서는 여전히 권태기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계시고 생각을 멈추고 있지 않다는 것 입니다. 그러한 노력이 권태기를 이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권태기가 왔다고 해서 남자친구에게 권태기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요하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남자친구분도 여전히 사연 주신 분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갖고 계신것으로 보입니다. 두 분 사이에 권태기가 온 것이라기 보다는 연애에 쓰는 에너지가 너무 많아서 생기는 트러블이 아닌가 합니다. 


함께 하는 시간이 마냥 좋은 시간으로 남는게 아닌 버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약간은 여유를 가지시고 차분하게 본인 스스로와 두 분에게 이로운 것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시고 실행을 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자연스레 문제가 해결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연인은 해결해야 될 문제도 아니고 문제를 해결 해주는 해결사도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연인은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가 아닌 서로에게 쉼터가 되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남자친구에게 의지를 많이 해 오셨다면 남자친구 분이 사연을 주신 분 어깨에 기대어 쉴 수 있도록 한 번 쉼터가 되주는 노력을 해 보시는 건 어떨지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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