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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토크 286 팟캐스트 방송
By 호송송 시네마 . Jan 11. 2017

286 팟캐스트 방송 결산 & 신년 계획

생활밀착형 문화토크 286 (민음사, 넷플릭스 큐레이션)

2015년 시작된 문화토크 286 팟캐스트 방송은 멤버 개인 사정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2016년 신 멤버와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시즌 2에서는 여성 혐오, 살찐 고양이법과 같은 사회 문제나 연인 간의 다툼, 여행, 지질했던 순간들 같은 생활밀착형 소재들을 가지고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낙엽 지는 가을이 되었을 때쯤, 문화적으로 한층 성숙한 콘텐츠로 청취자를 만나 뵙기 위해 콘텐츠 유통채널인 민음사와 넷플릭스의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며 우리 세대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즌 3로 286 토크의 정체성을 확립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그러나 같은 네 명의 디제이 

286 토크는 네 명의 디제이가 게스트를 모시고 만드는 방송입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네 명의 디제이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이지만 살아온 환경도, 살고 있는 모습도 각기 다릅니다. 286을 다양한 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네 명의 디제이를 소개합니다



마사루이

멋지다 마사루를 통해 삶의 방향성을 결정지었다는 286의 메인 엠씨이자 망작 스튜디오의 주인, 한 사람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인 마사루이는 다사다난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회사원이기도 하였고, 뮤지션이기도 하였고 카페 사장이었다가 다시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이자 콘텐츠 제작자로 살고 있는 그는 다양한 삶을 살아온 만큼 다양한 사람들과 그 이야기들을 잘 어우러지게 합니다


류 감독

영화를 찍을 땐 류 감독, 그림을 그릴 때는 류호우. 영상 매체와 그림에 독자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그는 286의 초대 멤버이자 성남 공식 방송을 표방하는 계간지 방송의 메인 엠씨입니다. 류 감독 또한 직장인의 삶에서 벗어나 콘텐츠 제작, 영화 제작과 같은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습니다. 독특한 시선으로 삶을 조망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던집니다.


손님

손님으로 찾아와 이제는 286의 정식 멤버가 된 손님은 현대무용을 하고 있는 예술가입니다. 예술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순수한 감성을 갖고 있는 그녀는 종종 누구보다도 더 강한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합니다. 꿈과 현실, 넘실거리는 삶 속에서 중심을 잡으려 하는 청춘들에게 가장 큰 위로를 주는 그녀의 이야기는 286 토크에 빠져선 안될 즐거움입니다.


호송송

286 토크에서 가장 현실 속에 살고 있으나 누구보다도 저 너머로 가고 싶어 하는 호송송은 호송송 시네마라는 브런치(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립출판을 준비 중입니다. 이것저것 건드려본 건 많으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것 하나 없는 그지만 286 토크의 홍보 및 마케팅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286 토크를 접할 수 있게 되길 꿈꾸는 그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286 토크의 한 해 

286 토크는 16년 한 해 많은 일들을 이루었습니다. 총 56개의 콘텐츠가 송출되는 기간 동안 팟빵 영화 카테고리 최고 순위 6위, 팟빵 전체 순위 198위(전체 9000여 개 온 에어)라는 좋은 기록을 보였습니다. 플레이수는 누적 2만여 회를 기록했으며, 개별 최고 플레이는 1천 회 이상을 이루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유명 방송에 비하면 보잘것없지만 반대로 유명인이 나오지 않는 방송이라는 부분을 감안한다면 영화 카테고리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5위 이상은 배우, 피디 등 유명인들의 방송)


민음사 공식 방송을 진행한 이후 민음사로부터 공식적인 지원을 받게 되었고, 최근 넷플릭스 한국 에이젼시로부터 넷플릭스 홍보영상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안내드릴 예정이지만 콘텐츠 자체에 대한 퀄리티를 인정받을 수 있는 한해였습니다. 또한 286에서 다룬 전석순 작가님의 '거의 모든 거짓말' 편 방송 이후 전석순 작가님으로부터 방송 잘 들었다는 따뜻한 코멘트를 받는 행복한 일이 있었습니다.


286 토크에 다녀간 게스트분들도 많습니다. 코끼리, 리 동무, 바키, 빵타지, 홍분, 니니, 루디, 봄디, 비밥 등 (언급드리지 못한 분들 죄송합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은 함께하지 않지만 시즌 3를 함께 시작한 '차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86 토크는 방송뿐 아니라 다른 활동도 시작했습니다. 286 토크와 같은 중소 규모의 팟캐스트 제작자들을 모시고 '제 1회 팟캐스터스 나이트'를 열었습니다. 총 8팀의 팟캐스트 팀들이 모여 밤새도록 문화와 예술, 삶, 팟캐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당시 인연을 맺은 팟캐스트 팀들은 현재까지도 서로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하고, 정보를 교류하고 친분을 나누고 있습니다. 



286 토크의 다가오는 한 해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한 286 토크는 새해 더 많은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즌 4로 신년의 문을 연 286 토크는 스튜디오를 오픈하였고, 새로운 장비로 더 좋은 퀄리티의 방송을 송출할 예정입니다. 손님을 포함한 4명의 디제이 체제가 확정되었고 넷플릭스의 좋은 소식과 함께 한층 더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마사루이의 워터하우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그널도 자체 제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방송 외로 진행될 프로젝트들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286은 4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마사루이의 워터하우스 엔터테인먼트와 류 감독의 시네크루, 손님과 홍분님/용님의 댄스 필름 제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86이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제적 작업으로 그곳에서 개인이 하고 싶은 콘텐츠를 제작해보고 코드와 감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호송송의 독립출판 프로젝트도 다시 진행됩니다. 지난해 시작된 프로젝트가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잠시 정지되어있으나 류감독의 일러스트와 함께 올 상반기 내에 발간을 계획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우리 때는 말이에요'라는 가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회사를 다니면서 느끼는 우리 세대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마사루이의 작업실이자 286 스튜디오인 망원동 작업실을 배경으로 한 미니 다큐도 제작 예정입니다. 청년들이 갖기 어려운 '공간'이라는 곳을 통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줄 이 미니 다큐는 286의 멤버들과 그 주변인들에 대한 깊은 이야기들이 담기게 될 것입니다. 


팟캐스터스 나이트 2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더 많은 팟캐스트 팀들과 팟캐스트 청취자들까지 모실 예정입니다. 콘텐츠는 더 다양해질 것이고 더 흥겨워질 것입니다. 추후 공지드릴 예정이나 많은 분들을 모실 예정이기 때문에 참여하실 분들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이렇게 286의 지난해를 정리해보고 올해 계획도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286을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을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누구에게 '성공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성공'이라는 말 자체를 잊게 될 정도로 즐거운 순간들이었습니다. 사회적 성공에 찬사를 보내줄 사람들보다 좋아하는 일들을 함께 이룰 수 있게 만들어줄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한 해였습니다. 286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사연을 보내주셔도 좋고 게스트로 참여하시고 많은 프로젝트에 함께하셔도 좋습니다. 


286 16년 결산 방송 듣기 

286 17년 계획 방송 듣기


286talk@gmail.com 이나 이 곳 댓글로 참여 의사, 혹은 사연 보내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당신이라는 좋은 인연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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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한살의 직장인
평범한 일상에 이름을 붙이고 
삶을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영화 제작, 밴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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