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텔인사이드 Aug 27. 2022

[인사이드] 해외 라이프스타일 호텔 BEST 5?

안녕하세요:) 알아두면 쏠쏠한, 재미는 덤!인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에디터 리사 맹맹입니다. 지난번 호텔 인사이드에서 일상을 녹여낸 라이프스타일 호텔에 대해 알아봤어요. 오늘은 구체적인 사례로 해외 라이프스타일 호텔 BEST 5를 소개합니다. 자, 그럼 함께 보러 가실까요?



▼ 호텔 알쓸신잡에서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란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1. 에디션 호텔 (EDITION Hotels)

사진 출처: Edition Hotels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 International)이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입니다. 부티크 호텔의 창시자이자 선구자라고 불리는 이안 슈레거(Ian Schrager)와 협업해 만든 브랜드로, 메리어트의 호텔 운영과 마케팅 파워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 결과입니다.

사진 출처: Edition Hotels

에디션은 2010년 하와이 호놀룰루를 시작으로 2011년 이스탄불을 거쳐 전 세계에 14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에디션은 현재 에디션 브랜드와 결별했어요.) 2019년 뉴욕 타임 스퀘어 에디션(The Time Square EDITION)과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 에디션(The West Hollywood EDITION)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사진 출처: Edition Hotels

이후에도 현대적인 디자인과 서비스 결합에 대한 높은 수요를 지속적으로 증명하고 있는데요.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핫한 호텔 브랜드입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도쿄 긴자, 로마,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14개의 도시에 새로운 에디션 호텔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해요.


우리는 세계 각지의 유명한 도시에서 투숙객과 현지인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호텔 같지 않은 호텔이 되고자 하며, 이곳에서 무언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숙박시설에 현지의 삶을 친밀하고 매혹적인 환경으로서 재현하고자 합니다.
- EDITION

2. 혹스턴 호텔 (The Hoxton)

사진 출처: The Hoxton

혹스턴 호텔은 2006년 런던의 쇼어디치(Shoreditch)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빈 주차장을 호텔로 만든 곳이에요. 혹스턴 호텔 그룹은 Open-House Hotel이라는 콘셉트로 각 지역과 호텔 주변 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건물을 짓고, 방을 꾸미고, 레스토랑을 만듭니다. 호텔의 로비는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호텔에 머무는 숙박객이 로컬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The Hoxton

로컬과 함께하는 가치관은 직원의 유니폼부터 호텔 어메니티 등에도 반영이 되어 지역의 메이커 및 크리에이터와 다양한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방 안에는 호텔에서 준비한 지역 가이드 책자가 있어 로컬 맛집이나 가볼 만한 곳을 꼼꼼하게 소개해 주며, 작은 종이봉투에 과일과 주스·오트밀을 담은 가벼운 아침 식사와 함께 지역 관련 팁을 카드에 넣어준다고 해요.

사진 출처: The Hoxton

첫 호텔 오픈 이후 2014년 런던의 홀본(Holborn), 2015년 암스테르담, 2017년 파리, 2018년에는 미국 브루클린의 윌리엄스버그와 포틀랜드에 문을 열었고, 시카고와 LA, 영국의 서더크(Southwark) 등 다양한 국가들의 주요 도시들로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3. 트렁크 호텔 (Trunk Hotel)

사진 출처: Trunk Hotel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트렁크 호텔은 시부야의 역사와 라이프스타일, 로컬 커머스를 지향하는 공간입니다. 시부야 도시재생계획 구역에 위치한 이곳은 현재 일본 사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마주하는 소비 방식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데요. 자신들만의 비전과 제안을 담아 호텔이라는 개념을 사회화(Socializing)의 개념으로 개척합니다.

사진 출처: Trunk Hotel

트렁크 호텔의 소셜라이징은 로컬에서 시작합니다. 시부야와 도쿄라는 지역, 공간의 특성을 살려 호텔의 모든 것을 기획했다고 해요. 시부야 역사성에 근거한 호텔 기획은 지역 기반 상품,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Trunk Hotel

또한 트렁크 호텔은 주변과 열린 관계를 지향하는데요. 호텔 입구가 여러 군데에 있어 사람들은 어느 곳으로든 이동이 가능합니다. 호텔보다는 오피스텔 혹은 집 근처 카페에 들어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와 같은 구조는 시부야라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해요.


4. 캐노피 바이 힐튼 (Canopy by Hilton)

사진 출처: Canopy by Hilton

캐노피 호텔은 2014년 아이슬란드에 최초로 오픈하였으며 연이어 2018년 미국에 2개 지점을 더 오픈했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1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2014년 10월 캐노피 브랜드를 론칭하기 전까지 힐튼은 9,000명 이상의 미국, 영국, 중국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브랜드 콘셉트의 틀을 잡아 나갔다고 해요.

사진 출처: Canopy by Hilton

캐노피 호텔의 마니아(직원)는 현지에서의 여행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역 최고의 음악, 피트니스, 예술 및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준다고 해요.

사진 출처: Canopy by Hilton

캐노피 호텔의 모든 지점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호텔 곳곳에서 현지의 예술품, 인테리어, 가구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5. 위스 호텔 (Wythe Hotel)

사진 출처: Wythe Hotel

위스 호텔은 2012년 뉴욕 브루클린 위스 애비뉴(80 Wythe Ave.)에 오픈한 호텔로 역사, 문화, 음식, 커뮤니티, 진정성 있는 서비스에 중점을 둔 부티크 호텔입니다. 100년이 넘은 공장 부지를 빈티지와 모던의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리노베이션 한 것으로, 위스 호텔이 들어서고 나서 황량한 폐공장 지대였던 윌리엄스 버그 지역이 뉴욕의 신흥 부촌으로 성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Wythe Hotel

최고급 호텔에서 볼 법한 시설이나 서비스가 아닌 브루클린의 지역성과 로컬의 문화를 담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위스 호텔의 개성과 특색으로 투숙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해요.

사진 출처: Wythe Hotel

기존의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진 건물의 요소들을 최대한 살려 부각시킨 실내외 디자인과 더불어, 지역성을 강조한 운영 방식과 지역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은 위스 호텔이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노력이 현재 위스 호텔이 뉴욕 브루클린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여기까지 해외 라이프스타일 호텔 BEST 5를 살펴봤는데 어떠셨나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에서의 하룻밤을 꿈꾸게 되었어요. 오늘 준비한 인사이드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그럼, 저는 다시 호텔에 대한 더욱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올게요! :)


Written by. 에디터 리사, 맹맹


모아두고 싶은 호텔•공간 이야기 속으로!

에디터의 추천 글


▶ 국내 라이프스타일 호텔 BEST 5!가 궁금하시다면?


▶ 어른들을 위한 럭셔리 파라다이스가 궁금하시다면?


▶ 호텔인사이드 유튜브에서 생생한 호텔 리뷰를 만나보세요!



▶ 호텔인사이드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면 더 다양한 소식을 만나 보실 수 있어요!



매거진의 이전글 [인사이드] '혼여족'에게 추천하는 호텔 BEST 5!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