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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인사이드 Jul 14. 2023

[인사이드] 패션 브랜드의 호텔 BEST4

안녕하세요:) 알아두면 쏠쏠한 재미는 덤! 인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에디터 주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 일정에 맞춰 세계 각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색다른 숙소에서 특별한 경험을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오늘의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유명한 패션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이 함께한 호텔! 오늘은 여러분께 패션 브랜드의 호텔 BEST4를 소개해 드릴게요.


1. 더 펠리칸 호텔 (The Pelican Hotel)

사진 출처 : The Pelican Hotel

더 펠리칸 호텔은 프리미엄 캐주얼웨어의 선구자로서 트렌드를 이끈 브랜드 '디젤'의 설립자인 '렌조 로소'가 직접 디자인 한 호텔입니다. 호텔은 195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을 재해석해서 디자인되었다고 해요. 청량한 민트색 건물을 외관으로 한 호텔은 마이애미비치의 대표적인 핫 플레이스인 오션 드라이브에 위치해 있어 사우스 비치의 뷰를 감상하기 좋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The Pelican Hotel

호텔은 스위트룸 7개, 오션뷰 객실 6개, 슈퍼 펜트하우스 1개 등 총 32개의 객실을 운영 중입니다. 모든 객실은 다양한 영화 세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고 고유한 테마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객실 내부에는 전 세계 벼룩시장에서 수집한 빈티지 작품과 정통 데코 가구를 배치해 디젤만의 마이애미 스타일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출처 : The Pelican Hotel

호텔 내 다이닝 시설로는 '펠리칸 카페(Pelican cafe)'가 위치해 있습니다. 올 데이 다이닝 시설인 레스토랑은 이탈리아 감각이 가미된 세계 요리를 선보인다고 해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가벼운 식사를 경험할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로는 일품요리가 함께하는 디너 타임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식사와 함께 편안한 의자에 앉아 사우스 비치의 뷰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 아르마니 호텔 밀라노 (Armani Hotel Milano)

사진 출처 : Armaini Hotel Milano

아르마니 호텔 밀라노는 세계의 패션 수도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5성급 호텔로, 브랜드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 한 호텔입니다.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건물은 세련된 느낌과 우아함을 함께 겸비했다고 해요. 아르마니의 디자인 철학은 '과장된 기교 없이 정수만을 압축시킨 단순함과 우아함'이라고 하는데요, 호텔 디자인에서도 그의 디자인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Armaini Hotel Milano

아르마니 호텔 밀라노는 총 95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고 디럭스룸, 아르마니 시그니처 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등 2개 층에 걸쳐 다양한 크기의 객실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호텔 내 모든 가구는 아르마니/카사 컬렉션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사용하였고 모던 클래식한 분위기의 객실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해요.

사진 출처 : Armaini Hotel Milano

호텔 내 다이닝 시설로는 미쉐린에 노미네이트된 레스토랑 '리스토란테'와 밀라노의 인기 스팟 '밤부 바'가 운영 중입니다. 대표적인 부대시설로는 아르마니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아르마니 스파가 있어요. 총 6개의 트리트먼트 룸과 개인 헬스케어, 사우나, 수영장을 갖추고 있고, 도시의 스카이라인도 전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칼 라거펠트 마카오 호텔 (Karl Lagerfeld Macau Hotel)

사진 출처 : Karl Lagerfeld Macau Hotel

칼 라거펠트 마카오 호텔은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가 남긴 호텔로, 라거펠트가 생전에 준비했던 마지막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텔의 콘셉트는 '유럽과 중국의 만남'으로 블랙과 골드 컬러를 중심으로 디자인되었고 동양과 서양의 미학을 모두 담았다고 합니다. 호텔 로비에는 북 라운지 공간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라거펠트의 책에 대한 열정과 함께 약 4000권의 책이 진열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Karl Lagerfeld Macau Hotel

호텔은 271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운영 중이며 각각의 공간은 커미션 가구, 중국풍 장식 및 아르데코 요소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객실은 그가 가장 좋아했던 난초를 모티브로 공간이 구성되었고 객실 내 의자는 칼 라거펠트의 사무실과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되었다고 해요. 객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블랙, 골드, 레드 색감을 사용해 조성되었고, 객실의 문은 중국 문화 행운의 상징이자 라거펠트 스케치에 등장했던 빨간색 프레임을 오마주 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Karl Lagerfeld Macau Hotel

다이닝 시설로는 현대적인 포르투갈 요리를 선보이는 '메사 바이 호세 아빌레즈'가 있고 중국풍 새장에서 영향을 받은 인테리어와 시누아즈리 가구로 디자인된 공간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대시설인 수영장에서도 시누아즈리 장식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모든 공간은 라거펠트의 손길이 닿아 그가 추구했던 독특하면서도 호화로운 인테리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누아즈리 (chinoiserie) : 근대 유럽(17세기 후반 - 18세기 말)의 상류사회에서 유행하던 바로크, 로코코 양식의 미술-가구-건축에 가미되고 성행된 중국적인 기풍, '중국 취향'을 의미.


4. 불가리 호텔 로마 (BULGALI Hotel Roma)

사진 출처 : Bulgari Hotel Roma

불가리 호텔 로마는 아우구스토 임페라토레 광장(Piazza Augusto Imperatore n.10)에 위치한 호텔로 황실의 화려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불가리는 호텔 로마를 개장하기 이전 밀라노, 런던, 파리, 두바이, 베이징, 상하이, 발리, 도쿄 등에 호텔과 리조트를 오픈하기도 했는데요, 로마는 9번째 불가리 호텔 사업의 9번째 컬렉션이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 Bulgari Hotel Roma

호텔은 114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며 대부분 스위트룸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흰색, 노란색, 빨간색, 녹색 등 4가지 색상 팔레트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객실에서는 아우구스토 임페라토르 광장 혹은 전형적인 로마의 작은 거리인 Via della Frezza의 전망을 볼 수 있다고 해요. 2층에 위치한 Bulgari Suite에는 안토니오 치테리오의 플렉스폼, 막살토 컬렉션의 유명 가구와 베네치아 직물 제조업체 루벨리의 맞춤형 태피스트 등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Bulgari Hotel Roma

호텔 내 다이닝 시설인 '일 리스토란테(II Ristorante)'에서는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한 이력이 있는 유명 셰프 Niko Romito의 요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불가리 호텔 및 리조트 전용 컨셉으로 만들어진 현대 이탈리아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해요. 호텔 내에는 아라베스크 대리석과 모자이크 타일로 디자인된 수영장과, 대리석 기둥과 모자이크 타일로 디자인된 고급스러운 스파 시설도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의 호텔 인사이드에서는 패션 브랜드의 호텔 BEST4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철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호텔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정말 매력적일 것 같아요. 오늘의 호텔 인사이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가 즐거우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다음 인사이드는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Written by. 에디터 주디



모아두고 싶은 호텔•공간 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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