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아두면 쏠쏠한, 재미는 덤! 호텔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신인 에디터 모카☕️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숙박과 함께 암벽을 오르는 경험까지 즐길 수 있는, 페루의 절벽 호텔 스카이롯지 어드벤처 스위트(Skylodge Adventure Suite)입니다.
헬멧을 써야만 갈 수 있는 호텔이라니, 어떤 곳이지 궁금하시죠?
<호텔 소개>
스카이롯지 어드벤처 스위트(Skylodge Adventure Suite)는 페루의 쿠스코 지역, 성스러운 계곡(Sacred Valley)의 절벽에 매달린 투명 캡슐 호텔입니다. 이 지역은 잉카 제국의 정치적, 영적인 중심지로 '세계의 배꼽'이라고 불리며 픽사크(Pisac), 몰레이(Moray) 등 유서 깊은 유적지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런 유산 위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지요.
이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페루 기반의 모험 여행 회사인 Natura Vive였는데요! 2013년 6월 공식적으로 처음 개장하여 첫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절벽에서 매달린 호텔(Hanging Lodge)로 기록되었어요.
가장 걱정되는 건 역시 안정성이겠죠?
해당 호텔의 객실은 항공우주 등급 알루미늄과 내후성 폴라카보네이트 소재로 수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설계 또한 우주 기지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예요. 모든 부품은 전문가들이 두 달간 운반 및 조립하였습니다. 투숙객은 하네스, 헬멧, 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사전 안전 교육을 받게 되며, 직원들은 정기적인 안전 훈련 및 교육을 받고 있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 개요>
<객실>
스카이롯지 어드벤처 스위트는 총 8명까지 숙박 가능한 3개의 독립된 캡슐 스위트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공간에는 침대 4개, 식사 공간, 전용 화장실이 완비되어 있어요. 이 수직 절벽에 매달린 캡슐은 해발 약 400미터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성스러운 계곡의 장엄한 풍경과 잉카제국 문명의 흔적을 300도의 시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캡슐의 크기는 약 7.3m, 높이 폭 2.4m이며, 창문 6개와 환기구 4개를 갖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합니다. 캡슐 상단에는 비상 탈출구가 있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요. 밤에 조명이나, 주변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까봐 걱정 안해도 됩니다. 태양광 패널을 통해 충전되는 배터리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실내등 4개와 독서등 1개의 조명 시스템도 구비되어 있어요.
<입실과 퇴실>
도착은 어떻게 하냐고요?
네 그렇습니다. 암벽 등반이에요. 스카이롯지 어드벤처 스위트에 도착하고자 한다면 400미터 높이의 암벽 등반 코스 비아 페라타(Via Ferrata)를 수직 등반하거나, 첫 번째 집라인 지점까지 40분간 등산을 해야합니다.
퇴실도 마찬가지입니다. 5개에서 6개가 연결된 집라인 코스를 활강하며 내려오는 방식이에요. 이 집라인 퇴실 자체도 어드벤처 투숙의 묘미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부대 시설>
숙박을 할 수 있는 캡슐을 제외하고, 원형 유리 다이닝룸이 있어요. 숙박 패키지에는 고급 와인 디너와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쿠스코 시내에서의 왕복 픽업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오늘은 페루로 날아가 절벽에 매달린 호텔에 다녀와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단순한 숙박을 넘어 해발 400m 암벽 등반,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골짜기,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 집라인 퇴실 등, 잊지 못할 색다른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모험심을 자극하는 이 호텔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모두가 색다른 경험을 하는 여행을 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재미있으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여러분의 랜선 호텔 여행은 호텔인사이드가 함께합니다.
Written by. 에디터 모카☕️
모아두고 싶은 호텔과 공간 이야기 속으로!
에디터 추천의 글
▼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