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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Dec 03. 2018

미루지 말고 떠나자! 겨울 유럽여행 추천 BEST 5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 베스트 5!

쌀쌀한 날씨에 무더웠던 여름 날씨를 문득 그리워하기도 하고 따뜻한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기도 하는 겨울이다. 겨울방학도 있고 설날 구정 연휴도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되는 겨울이다. 



추위를 피해 동남아, 홍콩 등으로 여행 가는 경우도 많겠지만 돌아오는 2월 구정 연휴가 월, 화, 수요일이다 보니 유럽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겨울 유럽 여행하기 좋은 곳은 어디가 있을까. 오늘은 겨울 유럽여행을 고민하거나 계획하고 있을 당신을 위해, '겨울 유럽여행 추천지 5곳'을 소개해본다. (글/ 사진 : 크레)





겨울 유럽여행 추천 01.


빛나는 샹젤리제 거리

프랑스 - 파리


길게 곧게 뻗은 샹젤리제 거리는 겨울이면 조명 옷을 입고 밤에 모습을 뽐내곤 한다. 쌀쌀한 날씨이지만 사람들은 겨울 분위기를 즐기러 거리에 나와 누군가는 길거리 공연을 보고, 누군가는 에펠탑을 느긋하게 감상하며 그 나름대로의 시간을 즐긴다.


11월 말부터 1월 초까지는 샹젤리제 거리, 몽테뉴 거리, 오스만 거리, 방돔 광장, 베르시 빌리지에 크게 작게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되어 밤거리를 반짝반짝 비춰주니, 이때 파리 여행을 간다면 더 로맨틱한 파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매년 엄청나게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를 보여주는 라파예트 백화점도 잊지 말고 들르도록 하자.




또한 12월 파리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크리스마스 마켓도 만날 수 있다. 예전에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진행되었지만 현재는 다른 곳들에서 열리고 있다. 2018년 올해는 에펠탑 앞 샹드막스, 생 제르망 데 프레, 라 데팡스에서 운영된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세부 일정 등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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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럽여행 추천 02.



여유로운 지중해 도시

스페인 - 말라가


3월에 바르셀로나를 한 번, 스페인 남부를 한 번 여행한 적이 있다. 바르셀로나도 제법 따뜻해서 낮에는 도톰한 가디건 하나만 걸치면 됐었지만 스페인 남부는 그 이상으로 ‘남부의 날씨’를 자랑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반팔, 반바지의 여름 차림으로도 돌아다닐 수 있었으니 말이다. (물론 해가 진 후에는 조금 쌀쌀하니, 가디건이나 자켓을 챙기기를 추천한다.)


스페인 현지인들도 쌀쌀한 겨울이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이나, 우리에겐 윤 식당 촬영지로 익숙한 테네리페 섬을 포함한 그란 카나리아 지역으로 많이 여행을 간다.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다고 여기나 거기나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곳을 찾아가는 사람 심리는 같나 보다.




말라가의 한 겨울 기온은 최저 8도, 낮 기온은 17도 정도이기 때문에 유럽에서도 따뜻한 지역을 여행하고 싶다면 딱 알맞을 것이다. 피카소의 고향인 말라가부터 화려한 스페인 광장을 가진 세비야, 새하얀 마을 프리 힐리아나 등 스페인 남부 지방을 즐겨보도록 하자. 또한 1, 2월에는 스페인 전역에서 겨울 시즌 세일이 진행된다. Zara, Mango, Bimba Y Rola 등 평소 좋아하는 스페인 브랜드가 있다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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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럽여행 추천 03.


요즘 가장 핫한 그곳!

포르투갈 - 포르투


5년 전에 여행했을 때 한국 사람은 물론 아시아인을 찾기 힘들었던 포르투갈 포르투는 이제 유럽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가고 싶은 도시로 손꼽는 곳 중 하나이다.




붉은 갈색 지붕의 집들이 중심을 꽉 메우고 있는 포르투 시내와 도우루 강에 놓인 동루이스 1세 다리. 해 질 녘이면 이 모든 게 붉은빛을 띠고 말도 안 되는 황홀한 풍경을 선사한다. 거기에 더불어 포르투에서 맛볼 수 있는 강렬하고 달달한 맛의 포트와인과 다양한 바칼라 우 요리는 당신의 여행을 좀 더 완벽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위에서 소개한 말라가만큼은 아니지만 포르투 또한 한겨울에도 최고온도 14도, 최저온도 6도 정도로 비교적 따뜻한 유럽 여행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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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럽여행 추천 04.



르네상스의 꽃

이탈리아 - 피렌체


토스카나 지역 전체를 여행한다면 겨울보다는 다른 계절을 추천하지만, 피렌체에 집중한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겨울 유럽 여행지로도 소개할 만하다. 365일 내내 예쁜 이 도시에 남겨진 거대한 문화예술 유산은 겨울이라고 해서 어디로 떠나거나 문을 닫지 않으니 말이다.




르네상스의 꽃으로 불리는 명성에 걸맞게 피렌체에는 엄청난 예술 작품과 박물관들이 있어, 추운 날일지라도 실내에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 또한 아름다운 피렌체의 야경도 좀 더 긴 시간 동안 느긋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도 겨울 피렌체 여행의 장점일 것이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골목골목 곳곳에 여러 모양의 조명을 달아두니, 일루미네이션이 있는 골목 탐방도 놓치지 않고 즐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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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럽여행 추천 05.


새하얀 동화 마을

스위스 - 인터라켄


융프라우요흐의 만년설은 겨울이 아닌 어느 계절이라도 만날 수 있지만, 동화 속 세상처럼 하얀 눈이 지붕 위로 소복소복 쌓인 스위스 풍경은 오직 겨울에만 만날 수 있다. 인터라켄에서 라우터브루넨 혹은 그린델발트를 들려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는 그림같이 눈이 쌓인 나무들과 통나무 집이 만들어내는 하얀 풍경은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융프라우요흐에서는 눈썰매, 스키, 스노보드를 탈 수 있어 클라이네 샤이 텍 기차역에는 스키 장비를 들고 내리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더없이 완벽한 겨울 여행을 스위스에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겨울 융프라우요흐를 즐기기 위해서는 좋은 날씨가 필수이니, 여행 전 날씨를 잘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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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들리는 캐럴에, 밤이면 반짝이는 일루미네이션 조명에 그 추위가 조금은 위로되는 겨울. 이번 겨울에는 이때만 만날 수 있는 유럽 여행지의 모습을 만나러 조금 멀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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