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에서 망설임 없이 사야 할 것들.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멋진 미술관에 가는 것, 좋은 숙소에 머무는 것도 너무 즐거운 일이죠. 하지만 절대로 빠져선 안 되는 것이 쇼핑 아닐까요. 한국으로 와서 후회할 정도로 과도하게 사는 것만 피한다면, 적절한 쇼핑은 여행 내내 그리고 귀국해서도 큰 즐거움을 안기는 요소죠. 싱가포르 여행에서 꼭 사야 할 쇼핑 리스트를 추려봤으니,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한 번 참고해보세요.
싱가포르에 가면
꼭 사야 할 8가지!
글로벌 티 브랜드
글로벌 럭셔리 티 브랜드 중에서도 손꼽히는 TWG는 450여 종의 다양한 티와 마카롱, 쿠키, 잼을 판매하고 있어요. 티백이나 틴케이스 형태로 구매할 수 있으며, 너무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기 난감해지면 티 마스터에게 추천을 부탁해도 좋습니다. 고급스러운 케이스와 맛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아주 적합합니다.
하나 가격에 두 개
싱가포르의 가죽 브랜드 찰스 앤 키스는 현지에서 50% 가격으로 가방이나 신발을 구매할 수 있어요. 게다가 가격 대비 소재가 좋은 편이라 사두면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ION 오차드 몰은 가장 다양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고, 센트럴 쇼핑몰 매장은 특별한 디자인을 자주 가져다 놓는다고 하네요.
단짠단짠 마약 스낵
얼빈스 솔티드는 감자칩, 피쉬 스킨 칩, 카사바칩 등 다양한 맛의 스낵을 파는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도 팝업 스토어 개념으로 이 스낵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요. 특히, 타피오카 펄의 원료인 카사바 전분으로 만든 카사바 칩은 식이섬유가 많은데 칼로리는 낮아서 여성들의 다이어트 스낵으로도 인기가 많아요.
마성의 잼
코코넛 밀크와 달걀, 재스민과 바닐라 향이 나는 판단 잎으로 만드는 싱가포르의 대표 잼입니다. 꾸덕꾸덕하고 쫀쫀한 식감인데, 식빵에 카야잼을 바르고 차가운 버터를 올려주면 중독될 수밖에 없는 풍미를 완성시킵니다. 최근, <커피 프렌즈>에서 이 잼을 만드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죠. 집에서 토스트 만들어 먹는 것을 즐긴다면 이 카야잼 쇼핑을 잊지 마세요.
호랑이 기운이 샘솟는 연고
싱가포르의 웬만한 집에 하나씩은 있는 국민 연고. 워낙 유명한 연고라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드럭 스토어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레드와 화이트 버전이 있는데, 레드는 상대적으로 화이트에 비해 강해서 근육통에 효능이 있고, 화이트는 벌레 물림에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공항에서 남은 돈을 소진하기 위해 사 오기 알맞은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동남아의 대중 음식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50가지 중, 7위를 차지한 락사는 동남아 식당에서 파는 대중적인 국물 요리입니다. 닭고기나 생선 육수에 쌀국수를 넣어 만든 따뜻한 음식인데요. 한국의 김치 라면처럼, 싱가포르에는 락사 라면이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이 락사의 맛이 떠오른다면 바로 맛볼 수 있도록 미리 락사 라면을 사두세요.
싱가포르 현지의 맛 재현
싱가포르에 간다면, 마음먹고 한 번쯤 크랩 요리 레스토랑에 가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매콤하면서 달콤한 칠리 크랩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맛을 가졌습니다. 꼭 크랩이 아니더라도 다른 해산물이나 고기 요리에도 어울리는 소스라 하나 사두면 요리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민 커피
부엉이 커피는 한국의 믹스 커피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브랜드들처럼 아주 대중적인 싱가포르의 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코코넛 등 다양한 맛으로 판매되고 있으니 취향에 맞는 것으로 하나 골라보세요. 가격대가 저렴한 데다가 대중적인 맛이라 선물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싱가포르의 향긋한 티, 가벼운 스낵, 현지의 맛을 재현한 소스와 잼, 연고 등 다양한 기념품 리스트를 소개해드렸어요. 여행지에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니 싱가포르에 간다면 하나씩 득템 해보세요. 주변 지인들에게 가볍게 선물로 드려도 굉장히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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