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저작권의 문제
창작자 그리고 창작자들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경영진들과 AI 간의 갈등은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AI의 너무 빠른 발전 속도는 기존 크리에이터들에게 기회일 수도 있지만 전통적인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달가운 소식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크리에이터를 보호해야 하는 플랫폼의 경영진들 역시 이 상황에 대한 문제와 맞닥뜨렸습니다.
유튜브의 CEO 닐 모한(Neal Mohan)은 OpenAI 측으로 유튜브의 동영상으로 소라(Sora)를 훈련 시키는 행동은 플랫폼의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경고
닐 모한의 이 대응은 구글(Google)의 AI 모델 훈련에 대한 크리에이터들과의 법정 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예상됨
닐 모한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유튜브 서비스 약관에 대한 내용으로부터 그들의 창작물을 보호하기 위함이라 하였으나 OpenAI가 유튜브 영상을 활용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말함
닐 모한의 이 행동은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에게 큰 이슈를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회사에 피해를 끼쳐가면서까지 유튜브의 사용약관을 지키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게 규칙을 지키는 신뢰를 보여주므로 CEO로서 최고의 행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최근에는 행동으로도 이어지는 AI와 적법한 저작권 보호에 대한 문제에 대해 거대 AI 기업들이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인간이 창작물을 보고 영감을 얻는 것과 인공지능이 창작물을 학습하여 모방하는 것을 어디까지 창작의 영역으로 인정하는가에 대한 문제로 쉽게 결론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생각됩니다.
당장 크리에이터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고 AI로 쉽게 만든 콘텐츠들이 책임감 없기 세상에 뿌려 돌아다니는 문제 역시 쉽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나오고 양심을 버리고 윤리를 저 벼린 무분별한 가짜 뉴스와 가짜 정보로 이미 사람들은 지쳐가고 있고 그로 인한 피해 사례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제 와서 사람들에게 도덕관 윤리의식을 심어 바로 잡기에는 너무 멀리 왔고 이는 앞으로의 인류의 숙제입니다.
이 상황에서 AI까지 가세하여 정보와 콘텐츠의 확산은 인간의 속도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빨라져 버렸습니다.
과연 누군가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학습을 하고 유사한 서비스와 제품을 내놓아 경쟁을 한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유와 책임 그리고 권리와 생존의 입장에서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가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