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마음

by 호용

하늘에 떠 있는 노을은 좋겠습니다

지평선 아래로 열기를 감출 수 있어서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은 부럽습니다

구름 뒤에 표면을 가릴 수 있어서


소심해서 걱정 많고, 서툴러서 실수하는

한심스러운 내 모습 어디 숨길 수 없나요


그대 앞에만 서면 떨리는 이 마음

오늘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3.png 사진출처 -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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