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무게>
기해로 침투한
가볍고 무거운 형체
의식 구석구석 휘감은 뒤
고인 흔적마다
서서히 돋아나는 흔
안고 가야 할 흉터 위
누군가 덧씌운 생사의 값
뺨을 할퀴는 낙루도
겉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