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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오르 Nov 18. 2015

돌 담


 한 돌, 두 돌
 쌓아 올린 손들이 보인다
 
 아기자기
 재미나게 살아보자고
 
 이 맘, 저 맘
 예쁘게 끌어 모아
 
 담 넘어 그들에게
 저희 사는 것 보여주고파
 
 낮게
 예쁘게
 고이고이
 쌓아 올렸다. 
 단단한 돌로 만든 담
 천년 만년 손길에 닳고 닳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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