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허솔레미욤 Apr 05. 2021

코인판은 투기다.

급등하는 코인에 올라탔다가

내가 타면 갑자기 떨어지고

파란불에 식겁해서 뛰어내리면

날 놀리듯 다시 오르더라.


이제 지지 않겠다며


급등하는 코인에 올라탔다가

내가 타면 갑자기 떨어져도

지지않고 존버를 했더니

내 것만 빼고 다른 코인들이 다 급등


손해보고 뛰어내려 갈아타면

또 앞의 상황들 반복


그렇게 남들 돈 벌었다 할 때, 나만 잃었었는데

주말에 시드 좀 더 때려 넣고

자고 일어났더니 올랐네


코인판은 거품이고 투기가 맞다.

다만, ‘그래서 그게 뭐 어때? 그럼 남들 돈 버는 거 선비처럼 보고만 있어?’하는 마음에, 넣어보는 것일 뿐.


현재 정부도, 지지층이 얇아지고 청년들이 등을 돌렸기에, 혹시나 더 큰 증오 받을까 싶어, 함부로 발언하지 못하는 건 아닌가 싶다.


투자는 했지만, 뭐하는 코인인지, 그들의 기술력이 사실인지, 뭐 하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돈을 넣은 것이기에

주식처럼, ‘배당금을 받으며, 오래오래 갖고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든다.



어느 정도 먹고 빠져야 하는데, 타이밍을 모르겠어서~ 30%이상 급락하면 털고 나가고

오르는 건 계속 지켜봐야지.

혹시 계속 오른다면~ 나의 아이폰 13과 엄마의 갤럭시 Z플립 3 신랑의 갤럭시 노트21 아빠의 갤럭시 S21 바꿔 줄 돈만 벌고 나가려한다.


물론ㅋ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 만에 ㅋㅋㅋㅋ 원금의 10%만 남을 수 있다는 거ㅋㅋㅋㅋㅋ

내가 손털고 나올 기회를 안 줄 수도 있다는 거

찰나의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거진의 이전글 상대방보다 조금 더 뜨거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