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은 열매와 함께 열린다. 인과因果가 동시에 일어난다는 부처의 통찰과 통한다. 진흙에서 꽃 피우니 무명無明 속 깨달음도 상징한다. 옷이 더러워도 몸은 깨끗할 수 있다. 더러운 데서 뒹굴어도 본성은 항상 밝다.
까칠한 환자다. 라임도 쩐다. "이 년. 저 년. X년~" 이열치열. 화火를 화花로 푼다. 연 뒤에 꽃을 붙여 듣는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고, 꽃 중에 꽃은 인간꽃이니까. 연꽃은 청정과 초탈의 상징. 화기和氣가 사르르 감돈다.
화야자和也者는 천하지달도야天下之達道也라. 중용의 도에 이렇게 통달하나. 아직 불혹不惑에도 닿지 않았는데, 귀는 이미 이순耳順이다.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고, 자극은 반응하기 나름이다. 복잡다단한 인과의 사슬은 이렇게 푼다.
그리하여 오늘도 무사히. 평화를 빕니다. 이제와 항상 영원히.
#연잎밥_땡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