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에 맞서며 집까지 걷는다. 혹한을 피해 호주머니로 숨어든 손이 휴대폰 진동을 감지한다. 폰을 꺼내 진원지 확인. 김 원장이 하조안 사진을 보내왔다. 어디서 많이 본 자세다 싶었는데, 자유의 여신상 따라잡기라고.
사진을 찍어 아빠에게 보내라고 했다나. 까똑 메시지까지 일일이 코치했단다. "아빠, 박근혜 대통령 거짓말 잘해?" 밥 먹다 문득 이렇게 묻던 아이다. 그네는 구라를 잘 치고 그녀는 조종을 잘한다. 그 솜씨, 순실이 뺨치는구나.
#자유의_여신상 #주문 #조종
#아빠가_보고_깜짝_놀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