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 '포르투'로 향하던 길에
잠시 '코임브라'지역에 들렀다.
시간에 쫓기는 여정이었지만, 이곳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오래전부터 한 번쯤 보고 싶었던
'코임브라 대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 건물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HANC AVGVSTA DEDIT LIBRIS COLIMBRIA SEDEM,
VT CAPVT EXORNET BIBLIOTHECA SVM.”
“위엄 있는 코임브라가 이 자리를
책들에게 내어주었으니,
나는 도서관으로서 그 중심을 장식한다.”
'Colimbria'는 포르투갈의 코임브라를
의미한다.
도시가 학문과 책을 위해 이 공간을
마련했고, 이 건물이 ‘도서관’으로서
중심적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즉, 건축 장식 문구가 아니라 코임브라가
지식과 학문의 중심의 도시임을 알리는
상징적인 문장이다.
도서관 서고를 관람하는 단체 관광객도
꽤 많았다.
이 동상의 인물은 주앙 3세다.
포르투갈 국왕 (재위: 1521–1557),
포르투갈 제국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교육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왕으로
평가된다.
특히, 코임브라 대학교를 리스본에서
현재의 코임브라로 이전(1537년)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학문 중심지를
만든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동상은 코임브라를 ‘지식의 도시’로
만든 상징적 인물을 기리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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