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글, 대범하게.
남들은 티끌이라서 티끌이라고 넘기는데
누구는 그 티끌을
반딧불 꽁지보다 약한 그 빛을 보고
반짝인다고 반짝인다고
글을 쓰라고 한다
"다 못써도 돼. 쓰다 말아도 돼. 그것도 글이야."
쳇 그런 말 누가 못해
일단 시작하라는 말 지긋지긋해!
하고 무시하려다가
어디 한번 쓰다 말아봐?
나 진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