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불확실성 투쟁기 (0)

기자의 일

by 후니훈

"나는 매일 불확실성과 싸운다."


무슨 말일까?


일반적인 직장인의 루틴은 정해져 있다.(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보고 들어온 것들은 그랬다) 해야 할 일이 '딱딱' 정해져 있고, 며칠 뒤 혹은 몇달 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고 있어 그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다. 귀납적 추론을 통해 가능성을 합리적으로 따져보기도 한다.


기자의 일은 어떨까?


나는 항상 불확실성과 다툰다. 언제 / 어디서 / 누구에게서 무슨 일이 터질 지 모른다. 기자 역시 일개 샐러리맨인 뿐일건만, 불확실성과 싸우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에서 가장 뚜렷한 차이가 생긴다.


일이 많고 적음을 비교하는 것은 아니다. 때론 가장 경직된 자세에서 유연한 사고를 열어두어야 하는 직업. 그래서 매력이 있는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