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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 시즌이 온다

역사는 반복 된다

by 코인콜럼버스

https://news.nate.com/view/20250331n28251

https://m.g-enews.com/article/Global-Biz/2025/03/2025033017254983774a01bf698f_1

모두가 알트시즌은 끝났다고 한다.

기존 코인 투자자들은 트럼프 취임 이후 연일 폭락하는 알트코인 차트를 보며 자포자기 했고

언론들은 이더리움을 비롯 알트코인 시대는 끝났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모두가 끝났다고 하는 이 기시감

타고난 반골 기질이 또다시 발동하는 시점이다.


과연 모두의 예상대로 알트코인의 봄은 이대로 영영 오지 않는 것 일까?


나는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한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알트시즌은 끝났다는 뉴스를 수십번도 수백번도 더 본 것 같다.


하락장과 바닥에서 횡보하는 구간은 항상 매우 길고도 길었고

그 긴 하락과 횡보의 시간 동안 언론과 대중들은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던 떨어지던

알트시즌은 끝났다를 외쳐댔다.


그러나 역사와 데이터에서는 알트 시즌은 매번 암호화폐 시장 사이클의 가을 무렵에 예외없이 등장했다.


나는 알트코인들은 대부분 스캠이고 제대로된 비즈니스 모델이 없다는 비평가들의 지적을 100% 공감한다.

나 또한 알트코인들 대부분은 제대로된 사업 모델 없이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빼먹기 위해 시장에 내던져진 수많은 낚시 바늘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버블의 끝자락 마다 그 허술한 낚시바늘의 미끼를 서로 물지 못해 안달했다.

닷컴버블 시절에도 대중들은 몇년 뒤면 모두 사라질 그런 허술한 닷컴 기업들의 주식을 서로 사지 못해 조바심 내면서 치솟는 주식을 제대로된 판단 없이 추격매수 했고 그렇게 닷컴 버블 시절 엄청난 폭등과 폭락을 주식 역사에 기록했다.


17년 에도 21년 에도 대중들은 속고 또 속았다.

25년에는 과연 다를까?


알트코인은 아무런 효용가치나 투자가치가 없을지 모르지만

세력들은 항상 사이클의 후반부가 되면 그동안 매집해놓은 그 쓰레기 코인들을 펌핑하기 시작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등 시총이 큰 메가 캡 코인들을 펌핑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퍼부운 세력들은 다시 이 유동성을 현금화 하기 위해 알트코인이라는 매력적인 카지노 칩들을 활용하기 시작한다.


세력들은 바닥에 매집한 알트코인을 BTC 마켓을 이용해 퍼올릴대로 올린 비트코인을 이용해 매수하고 그렇게 시세가 급등하는 알트코인을 개미들은 이미 몇배씩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격 매수한다.

그리고 고점에 알트코인을 다시 개인들에게 현금 매도하면서 세력들은 암호화폐 버블을 무너뜨리기 전 수익을 극대화하며 엑시트 할 수 있다.


알트코인 투자의 본질은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이기 보다는

비트코인 세력의 엑시트 루트를 미리 선점해두는 것에 있다.


산란철이 되면 매번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떼들을 대상으로한 플라이 낚시가 성행 하듯

알트코인 시즌은 매 상승장 후반부 마다 세력들이 엑시트 하기 위해 투입하는 유동성을 기다리는 플라이 낚시와 다를게 없다.


따라서 알트코인 투자를 시작하려면 대중들이 돈을 싸들고 뛰어오는 불장의 정점 보다는

지금처럼 아무도 알트코인을 사려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그런 공포의 절정이 지나보면 항상 기회였다.


비트코인 시세를 억대로 올려 놓은 보이지 않는 손은 하락장으로 전환 하기 전에

연어떼가 항상 그리하듯 알트코인 시장을 통해 엑시트를 하려 할 것이다.


역사는 항상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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