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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ana Apr 27. 2016

오로지너였어


누군가가 조건없이

내가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이

사랑해주길 바랬었지



내가 화가 나있어도 먼저 웃어주고

내가 토라져있더라도 먼저 손잡아주고

언제든 먼저 다가올수 있는

그런 사람을 난 바랬었지




그렇게 바랬던 사랑이

그렇게 바랬던 사람이

다른 누구도 아닌 너였어



내가 어떤 초췌한 모습이여도

날 보고 웃어주는 사람은

그런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사람은




내가 화나있어도 슬퍼있어도

마음이 상해있을때도

먼저  웃어주는 사람은

날 웃게 해주는 사람은



생각도 못했는데..

오히려 너였어


사랑을 주고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랑이 단지 미성숙할뿐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해주는건

다른 누구도 아닌

오로지 너,

나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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