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억이 어느 한 장면에서 잠시 멈춰섰다
아무렇지도 않은 것만 같았던 그 당시로선 소소했던 기억인데
지금의 나는 왜이리도 시리게 느껴지는지
가끔씩 꿈속에서 흐느끼던 그 눈물은 알런지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기에
내 가슴이 더 시린지도 모른다
시리다고 아픈것은 아니다
사실은 너무 아름다웠기에
사실은 너무 소중했기에
지금은 추억할 수 밖에 없는 그 기억들이 시리게 느껴지는 것이다
후회했던 많은 시간이 있었지만
난 나의 지난 인생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때의 부족하고 못난 내 경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거니까
내 시라린 기억들이여 안녕
너를 영원히 떠나보내겠다는 인사라기 보단
그 안에 깊숙히 숨겨운 슬픔은 이제 떨쳐버리려구
그래야 또 살아가는 힘이 생기니까
이제 시라린 그 모든 기억들이
마음속 한켠 따뜻함으로 남아주길
나의 지금의 행복으로
그 모든 시린 기억을
그 모든 시린 마음을
다 데워줄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