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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ana May 31. 2023

프롤로그2

'자각몽'을 꾸는 나

*해당 이야기는 '사실'과 '픽션'이 섞여 있습니다.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꿈을 꿨다.

꿈을 거의 매일 꾸고 꿈는 꿈은 거의 기억했다.

매일 꿈을 꿔서인지 나는 '꿈을 꾸고'있다는 인식을 언젠가 부터 하게 되었는데 그게 특별한(?)일인지 그 땐 미쳐 알지 못했다.

지금에서야 그 걸 '자각몽'이라고 부르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마침 '달라구트 꿈 백화점'에서 비슷한 설정의 인물이 나오는 내용을 읽으며 '어~ 이거 난데?'했던 기억이 난다.

해당 소설과의 차이 점이라면 소설에서는 성인이 된 이후는 자각몽을 꾸지 못한다는 것이였지만 난 꾸준히 자각몽을 꾸는 것 정도의 차이?

아무튼 그렇게 자각몽을 매일 꾸다보니 꿈을 조절할 수 있는 단계까지 되었고 꾸고 싶은 꿈이 있으면 자기 전에 몇 번이나 떠올려서 원하는 꿈을 진짜 꾸게 되기도 하였다.

꿈 속의 나의 놀이터이기도 했고 내 로망을 실현해주는 곳이기도 했다.

물론 말도 안되는 꿈을 꾸기도 하고 꿈에서 중요한 순간에 조절(?)이 안되서 답답해 하기도 하고 했지만 그럴 때는 현실의 내가 뜻데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느꼈을 때 였던 것 같다.

그 외에는 대부분의 자각몽안에서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정말이지 이것이 특별한(?) 능력(??)이라는 걸 나는 전혀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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