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판이라서, 조류가 심해서, 시야가 적당해서 모든 바다가 좋았다.
2022년에는 국내뿐 아니라 여러 해외 바다를 경험해볼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코모도, 필리핀 두마게티, 필리핀 보홀.
국내에선 울릉도, 강릉, 고성, 제주도까지!
모두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바다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투어였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을 뽑자면 여러 이유로 인해 6박 7일간의 코모도 리브어보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해외여행
처음 경험해본 리브어보드
함께하면 행복한 인디고 멤버들
온몸으로 느낀 강한 조류
100 로그 달성
따뜻한 바다, 수많은 어종(각종 레이들, 나폴레옹, 블랙팁 샤크, GT, 거북이, 바라쿠다, 잭 피시 등등)
외장하드의 아카이브를 뒤적이며 그때 그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어 행복했다. ☺️
오랫동안 기억 속에 간직하고 싶은 코모도 바닷속의 모먼트를 떠올리며 몇 가지 사진과 영상들을 추려보았다.
함께 하지 못한 사람들도 이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그 순간의 감정이 조금이나마 공유가 되길 바라본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 바다를 혼자 경험했다면 즐거웠을까?
'아닐 것 같다.'
함께한 다이빙 멤버들이 있었기에 행복했던 게 아니였을까?
함께 해준 dive indigo 멤버들이 있었기에
2022년 바다에서의 모든 시간이 행복했고 감사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바다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