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 쪽이 대대로 가톨릭이었던 이유로!!
모태 신앙이었던 나는, 성인이 된 이후-
줄곧, "냉담자" 였음에도 불구하고..
바티칸에 대해서 만큼은,
남다른 경외감이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 모든 것을 차치하더라도,
바티칸 (Vatican) 은 그 자체로!!
진정 성스럽고 위대한 역사가 담긴,
최고의 예술 작품이었다! ♥.♥
바티칸의 중앙에 있는,
산피에트로 대성당 (St Peter’s Basilica) 은..
성 베드로의 묘지 위에 세워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교 건축물이었는데!!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베르니니,
마데르나, 브라만테 등..
많은 예술가들의 천재성이 결합된 산물이기도 했다.
특히,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건물에 매달렸다는
미켈란젤로가 직접 설계했다는 <돔> 은,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미켈란젤로가 겨우 25세에 완성했다는,
<피에타 상> 과..
베르니니의 <발다키노 (대천개)> 는..
그 자체로, 최고의 걸작 이었다!!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가 열리는,
산피에트로 대성당 앞에는..
최대 25만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산피에트로
광장 (Piazza di San Pietro) 이 있었고..
산피에트로 대성당과 연결되어 있었던,
바티칸 궁전 (Vatican Palace) 은..
교황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전체 방의 수가 약 1,400개나 될 정도로-
대규모 궁전이었는데..
1659년, 베르니니가 시작했다는 계단은
그 독특함으로..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산 피에트르 대성당에 인접한,
바티칸 궁전 내에 있는..
바티칸 박물관 (Musei Vaticani) 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관 중 하나로!!
역대 로마 교황들이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과 고문서와 자료들을 비롯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세계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천재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었는데..
모두, 교과서나 엽서 속에서 익숙하게 봐왔던!!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들이어서,
그 진품을 직접 대하는 느낌이 정말 남달랐고..
특히, 시스티나 예배당에 있었던
미켈란젤로의 <천지 창조> 와..
<최후의 심판>, 그리고 천장화는..
정말 넋을 놓을 정도로,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았는데..
그저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터질 정도로.. 벅찬 느낌 이었다.
그 외에도, 바티칸에는-
하루의 관광으로는 너무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정말 근사한 예술 작품들이 무궁무진 했는데..
언젠가 꼭! 며칠의 날을 잡아서 제대로!!
둘러보고 싶은.. 원대한 소망이 생기게 되었다.♥
바티칸의 대표적인 작품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