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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슬쌤 Feb 07. 2021

필사가 내게 주는 힘.

Feat. 새벽 5시 필사 100일의 기적

나는 여태껏 책을 읽으면서 필사는 잘하지 않았다. 필사가 내게 주는 힘을 몰랐기에 그랬으리라. 

<새벽 5시 필사 100일의 기적> 책을 받고 필사를 시작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하지는 못했으나, 나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새벽 4시에 필사를 하고 잠에 들었다. 


평소에 필사에 관심이 있던 터라, 서점에 가서 필사 관련된 책들을 많이 보았는데, 대부분 고전을 필사하는 책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내 삶의 확언이 될 수 있는 말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더 와 닿았던 건 사실이다. 



내가 필사를 하면서 가장 와 닿았던 말 세 가지를 나누고자 한다. 


"내가 한 말의 파동은 우주 끝까지 갔다가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 결국 내가 내뱉은 말의 영향을 내가 받게 되는 것이다." - Day72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말의 힘을 매번 느끼는데, 필사를 하면서 이 글을 보고 매사에 말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누군가에겐 깊은 상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회는 갑자기 오는 것이다. 갑자기 오는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어 운명의 시계를 바꾸어야 한다. 그냥 가슴이 시키는 대로, 느끼는 대로 시작하라. 남의 인생이 아닌 나의 인생을 살 때만 결과를 떠나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 - Day 42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을 믿는다. 그리고 그 기회는 나에게 갑자기 찾아온다. 따라서 내게 기회가 올 때까지 무던하게, 길게, 불평 없이 쭉 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성공하고자 한다면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라." -Day 20-21 사이 

-10-20대 때의 나는 인맥을 중요시했는데, 어떤 사람인지 알고 그 사람을 사귀는 것보다, 그저 많은 사람들을 아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30대가 된 지금, 얕은 우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은 것보다, 한 명이어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나와 함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는 것이 내게 크나큰 자산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지금, 내 곁에 희망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그리고, 함께 꿈꿀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You're what you eat 도 명언이지만, 

그 명언을 살짝 바꿔 You're what you read and write로 바꾸자 한다.


내가 읽고 쓰는 것이 바로 나다. 


따라서, 내 삶에 원동력이 될 수 있는 활자를 계속해서 읽고 쓰면서 내 삶을 개척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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