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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ish Sep 10. 2019

그땐 너를 떠나야 살 것 같다 믿었고

한 달을 못 가서, 계속 불러보는 그 이름

한 달을 못 가서, 폴킴


황금 같은 주말을 일로 보내고 

나 혼자 보는 영화가 꼭 나쁘진 않아 

뜸했던 친굴 만나 나를 놔보고  

내 자유로운 생활이 생각보다  

괜찮다 말하고 싶지만 니 생각 

한 번에  무너져내려 난 


한땐 또 다른 삶이 있을거라 믿었고 

또 한땐 너 아닌 사랑을 꿈꿨지만 

결국 한 달을 못 가서 

겨우 한 달을 못 가서 내 맘속엔 

너로 가득 차 


화장을 고쳐보고 머릴 바꿔봐 

저 거울 속 우는 내가 딴 사람 같아서 

너와 찍은 사진은 다 지웠지만 

왜 내 맘은 널 못 지울까 


한땐 또 다른 삶이 있을 거라 믿었고 

또 한땐 너 아닌 사랑을 꿈꿨지만  

결국 한 달을 못 가서 

겨우 한 달을 못 가서 

내 맘속에 너만 찾는 나 


며칠이면 된다고 

자신 있다 했는데 잘 안 돼 

어쩔 수 없나 봐 


그땐 너를 떠나야 살 것 같다 믿었고 (믿었어) 

그게 날 위한 길이라 착각했어 

결국 너여야 하는데 

니가 아님 안 되는데 몰랐었어  


내 사랑은  

여전히 너야 내게 돌아와


한 달을 못 가서[세로라이브]-폴킴,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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