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情 심리상담소 프롤로그
살다 보면,
이유도 모른 채 마음이 무너지는 날이 있습니다.
괜찮은 척은 하고 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괜찮지 않은 그런 날들.
그럴 때 우리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으면서도
끝내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혼자 견디는 쪽을 선택하곤 합니다.
초코파이 정 상담소는
그렇게 말하지 못한 마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대단한 해결책을 주지는 못합니다.
삶을 단번에 바꿔줄 방법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이 꺼낸 이야기만큼은
흘려듣지 않고,
가볍게 여기지 않고,
끝까지 함께 앉아 들어드립니다.
누군가는
여기서 처음으로 울음을 터뜨렸고,
누군가는
여기서 겨우 하루를 버틸 힘을 얻었습니다.
달콤한 초코파이처럼
크게 특별하지 않아도,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은 견디게 해주는 것.
그게 우리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
여기는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되는 곳,
당신 마음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