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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하는 에밀리 Nov 14. 2024

가족과 함께하는 해외여행, 무엇부터 시작할까?

여행을 떠나려니 눈에 밟히는 UX

지난 게시글에서 다뤘던 것처럼, 국내 및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사용했던 다양한 여행 관련 플랫폼을 나만의 여행 계획 스타일에 맞춰 소개하고자 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여행을 준비하는 편이다. 



01. 일정 확인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게임 같다. 구성원 수에 따라 딱 맞는 일정을 맞추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나는 첫 단계로 주말을 포함할지, 평일 연속 휴가 사용이 가능한지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


02. 여행지 후보 물색 및 여행지 확정

우선 주말/평일 가능 일자를 맞추면 대략 갈 수 있는 여행지의 범위가 좁혀진다. 예를 들어, 3박 4일 정도의 기간이라면 가까운 아시아권(비행기로 직항 기준 5시간 이내인 태국/필리핀/베트남/홍콩/대만/일본/중국 등)을 후보에 둘 수 있다.

추려진 후보 나라 중 해당 나라의 여행지 특성과 가족 구성원의 여행 스타일을 맞출 수 있는 곳으로 한번 더 추린다. (쇼핑과 도시 여행을 좋아한다면 홍콩, 수상 액티비티와 바다를 좋아한다면 필리핀 보라카이 등)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이 여행을 하고자 하는 대략적인 시기와 추려진 후보의 여행 최적기를 비교하여 확정한다. (우리 가족의 여행 일자가 12월이라면, 12월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 한번 더 필터링-!)




여행지 후보 물색 단계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고려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항공권 금액이다. (머니 머니 해도 돈이~) 여행 중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항목 중 하나가 항공권 금액이기 때문에 예산에 맞출 수 있을지 가늠해 보기 위해 여행지 후보들의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 보는 편이다. 나는 보통 기본적인 항공권의 금액대를 알아보기 위해 스카이스캐너를 켠다.


항공권의 금액대를 알아보기 위해 여행 갈 대략적 날짜(정해진 날이 있다면 해당 일자), 여행할 국가의 도시를 입력한 후 금액대를 확인한다. 베트남 나트랑과 태국 방콕은 비슷한 금액대로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행시간도 확인할 수 있으니, 여행 일정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비행에 쓰는 것이 아닌지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아무래도 거리상 항공권이 비슷할 테니..!



아직 날짜를 아직 확정한 게 아니라면 검색 결과에서 날짜 부분을 누르면 일자별 최저가 달력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조금 더 저렴한 요일이나 주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조건(여행 기간, 요일, 여행지, 여행 스타일, 항공권 금액, 비행시간 등)을 고려해서 어렵사리 여행지를 정했지만,,,!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이다. 이제 다음 순서인 항공권 물색 단계부터는 항공권 구매 시 확인하는 플랫폼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UX의 장/단점들을 짚어보려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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