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리플(XRP)이 장기간의 횡보를 깨고 8% 이상 급등하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 비트코인닷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24시간 동안 8.09% 상승한 1.526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1.542달러까지 치솟으며 강력한 매수세를 증명했다.
이번 랠리의 핵심 동력은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문위원 합류 소식이다. 갈링하우스 CEO는 블록체인 정책을 조언하는 35인 혁신 자문위원회에 이름을 올리며, 그간 리플의 발목을 잡았던 규제 리스크 해소와 제도권 금융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갈링하우스 CEO는 최근 공식 석상에서 "XRP는 리플 전략의 '북극성'과 같다"며 2026년이 가상자산 시장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규제 당국과의 협력 강화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대형 호재로 인식되며 심리를 자극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과 생태계 확장세도 무섭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약 1억 5,200만 달러 규모의 XRP 현물 ETF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바이낸스가 XRP 원장(XRPL)에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통합함에 따라 해당 코인의 시가총액은 단숨에 15억 달러 규모로 급증했다.
기술적 지표인 MACD는 현재 매수 세력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81.87로 과열 구간인 과매수 영역에 진입해 있어 추가 상승 전 일시적인 숨 고르기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47~1.48달러 구간을 견고하게 지지할 경우, 전고점을 넘어 새로운 고점을 향한 비행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